2026년 우즈베키스탄을 만나다
개혁의 10년, 우즈베키스탄의 변화
2016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우즈베키스탄은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27년간 이어진 카리모프 정권의 폐쇄적 통치에서 벗어나 개혁개방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GDP 성장률은 2017년 4.5%에서 2021년 7.4%까지 상승했으며, 2022~2024년에도 5%대 후반의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6년 현재 국제통화기금(IMF)은 우즈베키스탄의 올해 성장률을 5.8%로 전망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환율 정책이다. 2017년 9월 단행된 환율 자유화 조치로 암시장이 사실상 사라졌고, 외환 거래가 정상화되었다. 이는 외국인 투자 유치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보고서는 환율 자유화 이후 우즈베키스탄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연평균 30%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3,400만 인구의 젊은 역동성
우즈베키스탄의 가장 큰 자산은 젊은 인구다. 유엔 인구기금(UNFPA) 2025년 통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인구의 약 50%가 30세 미만이며, 중위연령은 28.2세다. 이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젊은 인구 구조다.
타슈켄트 국립대학교 경제연구소의 2025년 보고서는 "우즈베키스탄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26년 현재 2,300만 명을 넘어섰으며, 2035년까지 연평균 1.5%씩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노동집약적 산업은 물론 IT 등 지식집약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고 있다.
실제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20년부터 'Digital Uzbekistan 2030' 전략을 추진하며 디지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5년 기준 타슈켄트에만 15개 이상의 IT 교육기관이 신설되었고, 연간 약 5만 명의 IT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실크로드에서 디지털 로드로
우즈베키스탄은 역사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는 2026년 현재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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