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개월 영아 놀이
색깔판 놀이는 색깔 인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놀이 중 하나이며, 색깔판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만들 수 있다.
색깔판을 색종이, 색상지 등 종이로 만들 때는 색깔 별로 용지를 준비한 뒤 코팅을 한다.
별도로 코팅을 하지 않고 색깔 종이 자체를 색깔판으로 활용할 수 도 있으나 여러 번 놀이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색깔판을 활용하고자 할 때는 코팅을 해두는 것이 좋다.
종이류가 아닌 색깔 접시를 준비해 놀이할 수도 있다.
색깔판 길 위로 걸어보기
바닥에 색깔판을 일렬로 나열해 둔 뒤 그 위로 걸어보거나 달려보며 놀이한다.
아이가 올라 선 색깔판을 보며 색 이름을 말해줄 수 있고, "빨간색은 어디 있지?" 하며 이야기하는 색깔판을 찾아 그 위에 서볼 수도 있다.
색깔판을 원형, 사각형, 삼각형 등 다양한 형태로 나열해 두고 그 위로 걸어본다.
색깔판 위에 같은 색깔 사물 올려보기
색깔판을 펼쳐 두고 같은 색의 음식모형, 자동차, 도형, 공 등 놀잇감을 올려본다.
성인이 먼저 색깔판 하나에 같은 색의 사물을 올리며 "노란색(노란색판을 가리키며)이랑 같은 건 어디 있을까?"
"어? 여기 바나나다!", "노란색 위에 노란 바나나를 톡!"
하고 놀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림책 보며 같은 색 색깔판 찾아보기
색깔 주제의 그림책을 볼 때 같은 색의 색깔판을 책과 함께 보여준다.
꼭 색깔 주제의 그림책이 아니더라도 그림책을 보다가 많이 등장하는 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본 뒤, 색깔판을 펼쳐 아이가 같은 색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할 수도 있다.
"우와 여기에는 어떤 색깔들이 있을까?"
"보라색 포도가 주렁주렁~ 보라색이 많구나"
"보라색 판은 어디 있을까?"
색깔판에 같은 색 그림카드 붙이기
색깔판 자체로 충분한 놀이 해본 뒤에 색깔판 한쪽 뒷면에 까슬이를 붙여 같은 색 카드를 붙여 보는 교구로 만들어 볼 수 있다.
색깔 그림 카드(노랑- 병아리, 바나나/ 파랑-바다, 청바지 등)를 만들어 카드의 뒷면에는 보슬이를 붙이고, 색깔판의 까슬이 부분에 붙여보는 놀이를 해보는 것이다.
까슬이를 붙이지 않은 반대쪽 면은 계속 색깔판 자체로 놀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