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ro park Oct 07. 2021

내가 설명서를 열심히 읽는 이유

나를 발견하기

물건을 사용할 때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는 편이에요.
만든 사람은 물건에 여러 기능들을 담아두었는데, 설명서를 읽지 않으면 그 기능들을 알 수 없어서 100% 활용할 수 없는게 아쉽거든요.

나를 발견하는 과정은 ‘나’라는 존재의 설명서를 찾아서 읽는 과정이라 생각되어요.
내게 내장되어 있는 기능과 새롭게 업데이트 하는 방법들을 알 수 있게 되거든요.
선천적인건 조물주가 나를 만든 기본 기능이고, 후천적인건 업데이트 되는 기능들인거죠.
사는 동안 ‘나’라는 존재를 100% 활용하지 못하는 게 아쉬워요.
모든 사람들에게는 신이 주신 특별한 기능들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흔히 말하는 성공과 연결되는걸 말하는 건 아니에요.

스스로와 주변, 그리고 세상을 이롭게 하거나 아름답게 만들거나, 의미를 부여해주는 어떤 기능들이요.
물건을 사용할 때 설명서를 안 읽는 다고 해서 큰 불편을 겪진 않아요.
사용하면서 알게 되는 것들도 있고요.

그냥 제 스타일은 설명서를 읽는 스타일인거죠.
새로운 기능들을 발견하는 게 재미있어요.
그뿐이에요!

작가의 이전글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