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경제적 자유를 위한 시작은 ‘절약’

자산을 만드는 기본은 절약이다

어린 시절에 ‘게임기’를 사기 위해 용돈을 모은 적이 있었다. 친구들이 분식집을 가자는 유혹도 뿌리치고, 가까운 거리는 버스를 타고 다니지도 않았다. 용돈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지출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었다. 그렇게 돈을 모아서 어렵게 휴대용 게임기와 타이틀을 샀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은 ‘절약’이 유일했다.

작년부터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이후로 자산 가치의 상승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상승 시기에 내가 이익을 본 이유는 ‘아파트’와 ‘주식’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자산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시드머니’가 필요하다. 내가 생각하는 적절한 시드머니는 1억 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소득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 물론 여가시간을 줄이고 아르바이트를 해도 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 가장 쉬운 방법은 가계 지출을 줄이는 것이다. 우선 매달 나의 월급이 어디에 지출되는지 정리를 해야 한다. 그래야 불필요한 항목을 과감하게 삭제할 수 있다. 그렇게 줄이다 보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자금을 모을 수 있다.

현금 1억 원이 생기면 뭐든 시작할 수 있다. 사업을 준비할 자금이 되기도 하고, 전세를 끼고 수도권 아파트 1채를 투자할 수 있다. 그리고 주식에 투자하면 수익률에 따라 자산이 늘어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0%만 올라도 1,000만 원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게 복리로 자산의 가치가 올라가면 경제적 자유에 한 발 내딛게 된다.

저축도 하다보면 재미있다. 돈을 모으는 작은 행위에도 성취감이 생긴다. 투자에 있어서 그런 성공 경험이 중요하다. 매달 모으는 자금이 10년 뒤에 자산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지금부터 지출을 줄이고 미래를 준비하자. 투자는 빨리 시작할 수록 미래의 수익이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