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amian Jul 13. 2015

자유

시드니에서 자유를 구하는 방법


뚜벅이며 사라지는
메마른 오후

허름한 시선 끝

깃발처럼 나부끼는

 푸른 바다

가끔, 

시드니 하늘을 쳐다  때면 만나게 되는 

풍경이 있다.

이곳 젊은이들 속박에서 벗어 

자유를 갈망하는 

지의 표현으로

 그들의구두를, 운동화를 그리고 

그런 신발들을  던진다.


그렇게 날아간 그들의 구속은 

전기 줄에 매달린 채

하늘을 린다. 

그곳엔 경계도,

 규율도,

속박도 없다.

언제, 누구에 의해 그렇게 던져지 

 모른다.

다만, 하늘이 맑은 어느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들의  푸른 자유가 

구름처럼 흐르, 

깃발 나부끼고 

있었다.


작가의 이전글 산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