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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로원 Apr 23. 2022

Uni-verse 우주는 하나의 노래다.

샤워실 생각

우주(Uni-verse)의 진짜 뜻.




사람들을 보면 반짝거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의 취향이나 생각, 철학이 오롯이 드러나며 무언가를 실행해 나가는 모습이 보일 때 '멋지다'라는 느낌이 드는 사람들이다. 사람은 소우주와 같아서 어쩌면 그 반짝거림은 내면의 천체를 만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단 생각을 했다. 별은 스스로 반짝인다. 그런 별을 무수히 만들었다면 어찌 빛이 안 날 수 있을까. 사람은 모두 자신만의 우주를 갖고 있다. 어쩌면 태어난 이유는 그 우주를 가꾸기 위해서지 않을까. 별을 만들고, 행성을 만들고 태양을 만들고. 내 속에 있는 어떤 열망과 원함을 현실에서 찾아가고 실현하는 것이 곧 행성의 창조가 아닐까.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마치 노래하는 것과 같이 말이다.


Verse.
노래, 시는 그 자체로 완벽하다. 노래는 분명 하나인데, 그 안의 구성을 보면 수많은 음표가 있고 화음과 화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시도 마찬가지, 단어와 운율, 그리고 감정과 느낌까지 절묘하게 어우러져 하나의 시를 완성한다. 그리고 그를 읽는 이에게 감동을 주지. 역사적으로 노래는 유혹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남성이 여성을 유혹하고, 종교가 개인을 유혹하기 위해서. 그 역사가 방대하지만 어쩜 똑같은 노래가 단 하나도 없다는 건 마치 홍채나 지문 같다. 멜로디가 비슷해도 100% 같지 않고, 사용하는 악기나 편곡 버전이 다르다. 물론 저작권 침해 방지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다 다른 곡들이 하루에도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걸 생각하면 개개인마다 우주가 있는 것 틀림없는 것 같다. 


Uni-

그런 차원에서 우린 인생을 노래해야 한다. 창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린 작은 신이며 그 자유의지는 모두에게 주어져있다는 점. 손 발과 뇌가 있다는 점. 느낄 수 있는 마음을 가졌다는 점에 우린 충분히 노래할 수 있다. 디자인으로, 글로, 말로, 목표 달성 또는 마음으로. 모두에게 있는 그 우주 중 텅 비어있는 우주가 없길 바라본다.





[샤워실 생각 2022/4/23]

- 샤워하면서 드는 생각과 영감을 잡아채 기록하는 중입니다.


자유로원

- 1년을 통으로 내면을 들여다 보고, 직감 연습.

- 직감 연습의 끝판왕으로 거제도로 이사 온 다능인

- 거제에서 1인 창업 / 노래하고 / 글 쓰며 재밌는 프로젝트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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