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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name Nov 20. 2024

마흔-12 허공을 보고 자신있게

믿음 부족

아침에 골프레슨을 받는데, 

내 동작의 잘못된 점을 짚어주셨다. 


그 중에 해주신 말씀이 깊이 꽂혔다. 



공에만 시선이 고정되어 있고 

불안하기 때문에 잘 친 다음 스윙에서는 땅볼을 치는거라고. 


잘 쳐야한다는 마음이 그렇게 됐다. 


아메바 수준의 멀티태스킹 능력이라 

하나에만 꽂히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역시 아직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 


해결될거라는 믿음. 

괜찮아질거라는 믿음. 

잘하고 있다는 믿음. 


이 부족하니까 불안감에 사로잡혀 전전긍긍. 

힘이 너무 들어간다. 


언제쯤 편안하게 힘을 빼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래도 많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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