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대이다
공감의 중요성이 가장 잘 적용되고 있는 사례가 있다
경영학도인 나는 고객관계관리를 통해서
고객의 생애가치의 극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명확한 요구사항의 도출과 사용자경험의 중요성을 수도 없이 배웠고, 체감해왔다
그걸 기술적으로 구현한 대표적인 사례가 넷플릭스이다
소위 선진국 대열에 있는 나라의 국민들은 대부분 생존과 안전 욕구, 즉 전쟁 걱정없이 하루 세끼 잘 먹는게 중요한 수준에 머무르지 않는다
OTT, 메타버스, NFT가 대두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사람들은 자아실현과 소속의 욕구를 채우기 위하여
집중할 무언가를 찾는다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들은 활발히 SNS를 활용하고 거기에서 자신의 자아실현을 통해 인정 받고 사랑 받기 위한 활동을 한다
그러나 습관화된 무기력과 지속적인 생산 활동에 지친 사람들은 자신의 깊은 결핍을 채워줄 콘텐츠를 소비하게 되는데 이를 잘 이용하고 있는 시장이 OTT시장이다
넷플릭스의 추천 알고리즘, 쇼핑몰의 추천 시스템, 광고는 타인에게 가장 쉽고 빠르게 결핍을 채워줄 무언가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오늘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디스커버리 등산화를 보고 구매 버튼을 누른 후, 내 발에 맞는 아동용 사이즈가 없다며 사이즈를 선택하지 못하고 꺼버린 내게는 디스커버리 아동화가 노출됐다
동생에게 말했다
“얘네 듣고 있나봐.”
“언니 그거 몰라? 진짜 다 듣고 있다니까”
넷플릭스와 디즈니채널을 모두 이용해 본 사람들은 확연하게 디즈니채널의 불편함을 체감했을 것이다
타인에 대한 공감 그리고 그걸 기술적으로 풀어내는 방법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일체형인 테슬라의 자동차와 애플의 제품들을 타업체가 따라잡을 수 없는 이유 또한 거기에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정교하게 맞물려 동작하는 시스템 그리고 그걸 뛰어넘어
문제 자체가
“우리가 제공하는 것이 무엇인가?”와
“우리의 하드웨어 혹은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잘 구동시킬 것인가?”는 관점 자체가 다르다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차이는
“우리의 플랫폼과 콘텐츠를 어떻게 고객관점에서 제공할 것인가?”와
“우리의 플랫폼에 콘텐츠를 어떻게 잘 연계시킬 것인가?”의 차이가 된다
근본적인 관점 차이가 존재한다
디즈니는 안정적으로 구동시키는 환경 자체가 과제가 아닐까 사료된다
물론 기술적인 격차는 생각보다 쉽게 따라 잡을 수 있다
관점만 바로 세운다면
그럼 남 이야기는 여기까지하고
나는 타인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
나는 무엇을 잘하고, 그걸로 어떻게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것인가
기술사 취득에 있어 반복적으로 받은 질문들을 유투브에 몇개 올렸다
이번에 합격하신 타분야 기술사 분께서 내 영상을 보고 많은 도움을 받으셨다고 했다
나는 타인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가
어떤 활동이 나 삶에 자양분을 공급하는가
어떤 일에서 나는 보람을 느끼는가
무엇을 할때 나는 눈이 초롱초롱해지고
지치지 않으며
신명이 나는가
열정이 사라지고, 지루해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가 시작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지속가능한 무언가 존재한다
989일, 마흔이 얼마 안 남았다
삶을 지속시킬 자양분을 주활동으로 전향해야만 하는 시점이다
그게 내 삶에 대한 나의 책임이다
나 자신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 모르는 사람이 타인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까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나 자신을 바로 알고, 바로 세워야 한다
스스로에 대한 공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