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ean Kim Jan 05. 2016

헤어지자

160105_이제 정말...

우리

그 영화처럼

예쁘게 이별할 수 있었다면

참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우리 그랬다면

어쩌면 조금은 서로에게

상처가 덜했을까


우리 그랬다면

어쩌면 한번쯤 다시

서로를 그리워 했을까


우리 그랬다면

어쩌면 이후의 나날들이

조금은 더 견디기 쉬웠을까


너무 늦었지만

우리 

이제 정말

헤어지자



매거진의 이전글 나에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