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즐거웠던 날
기쁨, 화남, 슬픔 그리고 즐거움으로
감정의 여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마무리하며 감정에 관해 쓴
제가 좋아하는 글들이 있어
대신 써보려고 합니다.
...
나는 내가 강한 사람이지만
동시에 약한 존재라는 것을 안다.
내게는 삶을 경이롭게 바라본 경험도 있고
상처 받은 경험도 있다.
성공한 경험과 실패한 경험도 있으며
소유와 상실의 경험도 있다.
자비심을 발휘한 적도 있었고
참을성을 잃은 적도 있다.
껴안은 적도 주먹을 날리고 싶은 적도 있다.
...
슬픔은 기쁨을 위해 그대를 준비시킨다.
그것은 난폭하게 내 집안의 모든 것을 쓸어가 버린다.
새로운 기쁨이 들어올 공간을 발견할 수 있도록.
그것은 그대 가슴의 가지에서 변색된 잎들을 흔든다.
슬픔이 그대의 가슴으로부터 흔드는 것마다
훨씬 좋은 것들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
그리고 어느 순간 세상이 빛을 잃었다면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고 했습니다.
시인의 눈으로 보면 세상의 모든 것이
꽃과 나무와 사람이, 오래된 건물까지도
새롭게 보인다고 했습니다.
'전, 괜찮습니다.'
'당신도 괜찮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