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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미진 sally Oct 23. 2022

상대에게 섭섭함을 느끼나요?- 조금만 하세요.

나의 에너지 관리하기.

우리가 다른 누군가에게 '섭섭하다'는 기분이 들 때는 대부분 어떤 때를 말하는 것일까?


나의 기대를 그 사람이 맞춰주지 못하거나 내가 그 사람에게 쏟은 정성을 알아주지 않을 때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섭섭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 관계는 아마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일거라 생각된다.


길거리에 지나치는 아무 상관없는 사람에게 섭섭함을 느끼지는 않을것이니...



여러가지 감정 중에서
'섭섭하다'는
마음이 드는 것은,

내가
그 상대에게
너무 많은 에너지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상담을 하다가 내가 이런 말을 해주면, 나에게 이렇게 되물어보는 사람이 있다.


"아니, 그럼 내 배우자한테 어떻게 신경을 안 쓸 수 있어요?"

"자기 자식한테 이 정도도 애를 안 쓰는 부모도 있나요? 그건 안되죠."

"내가 그렇게 안 챙기면, 우리 가족들은 엉망진창이 될 거예요..."


이들은 지금 자신의 행동이 최선이고 최고의 방법이라며 절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으려 한다.


과연,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정말 그것들이 최선이고 최고의 방법인 것일까?


물론 나의 배우자, 자식, 그리고 가족과 주변인들을 알뜰살뜰하게 챙겨주고 돌봐준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바닥까지 다 짜내어서

배우자, 자식,
그리고 가족과 주변인들을
챙기고 돌봐주려고
애를 쓴다면?




우리는 언제나 자신의 '마음그릇'의 크기에 딱 채워지는 에너지를 받아서 살아간다.


자신의 마음그릇에
담긴
에너지가 떨어지면,
생존을 위해서

무의식적으로
다른 곳에서 에너지를
가져와서
채우려고 한다.


'에너지'는 긍정과 부정을 인식하지 못하며, 에너지가 부족할수록 '강한 느낌'을 주는 감정을 찾아서 채우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는
긍정적인 감정보다는
부정적인 감정으로
내려갈수록
강렬한 느낌을 느끼게 되고,

따라서
에너지가 부족한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계속
느끼려고 하는 패턴이
형성된다.

스스로 자신의 '마음그릇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명확한 방법은, 평소에 내가 자주 느끼는 감정들이 편안한 느낌인지, 아니면 불편한 느낌인지를 알아차림 해보는 것이다.


하루 중에 편안한 감정들을 자주 느낀다면 나의 마음그릇은 넉넉할 것이요, 불편한 감정들을 자주 느낀다면 나의 마음그릇은 넉넉치 못할 것이라 생각해보자.


자신의 배우자, 자식
그리고
가족과 주변인에게서
'섭섭함'을
많이 느끼는 사람은,

나를 섭섭하게 만든 상대를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에너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아직까지 자신의 마음 그릇이 넉넉치 않아서 에너지가 많지 않은 상태인데, 욕심만 앞서서 자신이 가진 에너지보다 더 많은 것들을 해주고 있으니 자꾸 '섭섭함'을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다보면,

이제
그러한 챙김을 받는
상대방들도

서서히
마음의 '불편감'이
커져간다.


차라리 해주지 말고 불평 불만을 하지 말던지, 왜 굳이 힘들다고 하면서 바리바리 챙겨주고 '섭섭하다'는둥, '몰라준다'는둥의 불편한 말들을 하는지 점점 피하고 싶은 것이다.


이제는 과거의 낡은 시대에 강요받았던 '희생'과 '헌신'의 올가미에서 빠져나오자.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나의 삶'을
잘 살다가기 위해서이지,

누군가에게
희생하고
헌신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나의 삶을 좀 더 소중하게 여기고 나의 삶에 좀 더 집중하면서, 나의 '마음그릇'을 넉넉하게 만들어가자.


그리하면
버거운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쥐어짜던

'마음그릇'이
더 커지게 되고,

넉넉한 마음을 가진
우리 곁에 있는 것만으로

그들은
편안함과 든든함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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