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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석혜탁 칼럼니스트 Sep 09. 2020

세 번째 책 출간 - 산문집 <예민함에 대한 찬양>

일 년에 한 권씩 출간. 앞으로 더욱 성실하고 꾸준하게 글을 쓰겠습니다.

세 번째 책 출간 - 석혜탁 산문집 <예민함에 대한 찬양>

- 일 년에 한 권씩 출간. 앞으로 더욱 성실하고 꾸준하게 글을 쓰겠습니다.       



<예민함에 대한 찬양>이라는 이름의 산문집을 출간했습니다.

우리에겐 보다 예민하게 바라보려는 훈련,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에 <미래의창>을 통해 출판한 <쇼핑은 어떻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가 되었나>

2019년에 <북스고>를 통해 출판한 <오늘이 가벼운 당신에게 오늘의 무게에 대하여>에 이어

2020년에는 <부크크>를 통해 <예민함에 대한 찬양>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우리는 문제적인 것들에 보다 더 예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음에도 그러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 주저함에 작은 균열을 내고 싶었습니다.


앞의 두 권은 이른바 '기획출판'이었기에 디자인/마케팅/유통 등 모든 과정을 출판사에서 도맡아주었고요.

이번에는 처음으로 'POD' 방식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작가가 해야 할 일이 더 많았는데, 그 점이 나름대로 더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아래부터 <쇼핑은 어떻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가 되었나>, <오늘이 가벼운 당신에게 오늘의 무게에 대하여>, <예민함에 대한 찬양>



https://www.bookk.co.kr/book/view/88824



예민함이 죄악시되고 있는 시대에 저는 외려 우리 사회에 예민함이 너무 부족하지 않냐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 누군가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제도와 편견, 나의 편의를 위해 상대에게 불편을 가하는 데 전혀 주저하지 않는 살풍경한 태도 등에 대해 우리는 너무도 무딥니다. 


버트런드 러셀이 <게으름에 대한 찬양>에서 열심히 노동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강요에 반기를 들었던 것처럼  <예민함에 대한 찬양>은 ‘예민함’을 바라보는 태도의 전환을 요구합니다.


우리에게 보다 예민하게 바라보려는 훈련,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저의 부족한 글에 일상, 표현, 사람에 대한 섬세하면서도 까칠한 시각을 담았습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됐습니다.   ▲ 제1장 예민하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   제2장 누가 회색 인간인가, ▲ 제3장 난 꼰대가 아니라는 동굴 속 메아리, ▲ 제4장 딜릴리는 아프리카 출신이 아니다, ▲ 제5장 장자의 호루라기, 루쉰의 호루라기, ▲ 제6장 커뮤니케이션 능력 강박 사회? 순입니다. 


예민함을 개인의 까다로운 성정으로 국한할 때, 정당한 문제제기는 신경질적인 사적 짜증으로 평가절하된다.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우리, 좀 더 예민해지자.

이 책에서 말하는 ‘예민함’은 엄청나게 거창한 개념이 아니다. 글 속에 담긴 반성과 꼬집기, 평가와 회고 등에서 수시로 나타나는 섬세함, 그리고 공감.

자, 이제 모두 예민해질 준비가 됐는가?
<예민함에 대한 찬양(석혜탁 저)> 목차




지금보다 좀 더 예민해져도 괜찮다! 
섬세한 또는 예민한 당신을 응원한다.




전자책으로도 접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bookk.co.kr/book/view/88866

                            




■ 도서 정보

지은이 : 석혜탁 

발행일 : 2020년 9월 1일

가  격 : 10,800원           

ISBN  : 979-11-372-1648-8

출판사 : 부크크

분  야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키워드 : 에세이, 예민, 위로, 칼럼, 청춘


■ 저자 정보

대학 졸업 후 보도전문채널 기자로 합격했다. 지금은 기업에서 직장인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쇼핑은 어떻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가 되었나>, <오늘이 가벼운 당신에게 오늘의 무게에 대하여>의 저자다. 칼럼을 쓰고, 강연을 한다. 가끔씩 라디오에도 나간다. 팟캐스트 듣기를 좋아하고, 성대모사를 잘한다고 ‘착각’하며, 네 명 이하의 동년배들과 소주 마시기를 좋아한다.
 
메일은 sbizconomy@daum.net
브런치는 https://brunch.co.kr/@hyetak


■ 차례

제1장 예민하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1 난생 처음 들어본 어떤 계획

#2 예민하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3 회사원이 된 우리 그리고 꿈

#4 자신에게 휴식을 ‘허용’하고 있는가

#5 서점에 다녀와서 책장에 눈을 돌리니

#6 생리 공부


제2장 누가 회색 인간인가


#7 <롱샷>, 이런 기자와 정치인을 갖고 싶다

#8 명성은 미터(m)로 재단되지 않는다

#9 그저 길게 활동해주기를 바랐었다

#10 친구 부모님께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며

#11 누가 회색 인간인가

#12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


제3장 난 꼰대가 아니라는 동굴 속 메아리


#13 29세기 디스토피아, 당신은 몇 번인가

#14 외로움을 고백한다는 것

#15 집안일의 경제학

#16 난 꼰대가 아니라는 동굴 속 메아리

#17 태어난 게 목적이야…그리운 마왕 신해철의 메시지

#18 편견과 위축


제4장 딜릴리는 아프리카 출신이 아니다


#19 얼마나 많이 연습했을꼬

#20 ‘겸손한 듣기’를 시작하자

#21 딜릴리는 아프리카 출신이 아니다 

#22 스마트폰! 너도 좀 쉬어야지

#23 학생기록부 속 사진을 보내온 고1 담임 ‘쌤’

#24 <러브리스>, 불안이라는 감옥에 유폐된 사람들



제5장 장자의 호루라기, 루쉰의 호루라기


#25 한 ‘신인 모델’의 인터뷰

#26 ‘일반명사’들의 공적 분노가 가져다주는 ‘같이’의 울림

#27 이렇게 계속 사람을 뽑아도 되는 걸까

#28 김영하의 맛집 감별법, ‘나만의 식당’을 찾아 나서자

#29 ‘건축학’ 책이 아닌 ‘건축사회학’ 도서를 읽는다는 것

#30 장자의 호루라기, 루쉰의 호루라기


제6장 커뮤니케이션 능력 강박 사회?


#31 커뮤니케이션 능력 강박 사회?

#32 유랑 그리고 여행

#33 그거, 정말로 ‘인맥’이라고 할 수 있는 거야?

#34 충조평판을 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

#35 때로는 필요한 맹목적인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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