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하던 가지
어느새 하늘을 채우니
삭막했던 마음
스르륵 녹아, 피네
# 길을 걷다 나무를 바라봅니다.
겨우내 앙상한 가지틈새로 보이는 하늘은 겨울바람의 서늘함처럼 삭막하기만 합니다.
그러다 봄이 되어 앙상한 가지틈을 초록의 잎으로 채우면 비로소 하늘은 푸르름으로 채워집니다.
서늘함은 가려지고 포근함이 감싸는 것 같습니다.
얼어있던 나의 마음도 스르륵 녹아내려 따뜻해집니다.
나무도 피고 나도 피는 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