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해를 담은 도시기행, 평양
4월 기도편지에서 소식을 전했던 평양 컬러링북이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작업하는데 약 한 달 반 정도 걸렸고, 언제 이렇게 진행이 되었었지 싶을 정도로 시간이 흘러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즐겁게 그리고, 편집하고,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기도 하면서 새로운 일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간만에 전공자다운(?) 일을 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ㅋㅋㅋ)
반복되고 익숙해진 일을 하다가 이렇게 전환이 되는 일들을 하니까, 더 분주해지고 때론 힘들 때도 있지만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 지기도 합니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고, 기대해주시고 관심 보여주셔서 마음이 든든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각 지방회로 배송되고 각 캠퍼스와 가정 등에서 컬러링북을 활용할 텐데, 부디 즐겁고 유익한 시간들로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 전국 사무간사 모임
코로나19가 시작된 후로, 약 2년간 멈췄던 사무간사 모임이 다시 열렸습니다.
그 사이에 직접 얼굴도 못 보고 보낸 간사들도 있었고, 온라인으로만 첫인사를 나눴던 간사들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애틋하고 소소한 선물도 받고, 무한 공감과 격려를 주고받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든든한 시간이었습니다.
각자의 지방회로 흩어져서 이후의 사역과 삶들을 이어 나갈 텐데, 남은 학기의 사역들을 잘 마무리해나가고, 건강하게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며 인사했습니다.
# 다가오는 여름
지난 12월 겨울 수련회부터 오프라인 수련회로 돌아왔고, 다가오는 여름 수련회는 드디어 숙박 수련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이고, 기다렸던 수련회이니만큼 재미있고, 유익한 모임이 될 수 있도록 간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준비 중입니다.
전북 IVF의 학사님들과 여러 동역자님들께도 기다렸던 수련회와 캠퍼스 소식을 더 많이 전해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쁩니다!
이후에 또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_^
기도제목
'코시국'이 완전히 종결되지는 않았지만, 삶의 많은 영역들이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공동체 생활과 사역의 감각들을 다시금 일깨워서, 또다시 새로운 삶의 방식에 잘 적응해가면 좋겠습니다.
학기가 후반으로 들어가면서 여름 수련회와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일 없이 무사히 일정대로 진행되어서, 다시금 공동체가 모여서 은혜와 위로, 회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중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