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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NSTUDIO Nov 21. 2022

2022년 11월

# 수고하여 씨를 뿌리는 일(1)


몇 해 전부터 전북 아베퍼들이 출석하는 교회와 주변에 수능을 앞둔 친구들에게 응원 메시지와 선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복음땅 수련회에 참석한 교회의 고3들에게도 선물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70개의 선물세트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선물이었지만, 연락을 받은 교역자분들과 선생님들이 정말 기뻐하시고, 몇몇 친구들은 SNS에 사진을 올리기도 한 것을 보았는데요, 뿌듯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고3들과 수험생들을 위한 선물


청소년기를 마치고 성인이 되면서 신앙생활, 교회 생활에 거리를 두기 쉬워집니다. 환경이 바뀌고, 나의 가치관도 새롭게 새워가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부디 청소년 친구들이 성인이 되어도 하나님의 울타리 안에서 뛰놀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에 어린 시절부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우리 삶 속에 뿌리가 잘 내려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봅니다. 뿌리를 내리기 위해선 좋은 밭이 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어떤 밭이든 일단 씨가 곳곳에 뿌려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 친구들에게도, 우리 전북 아벱의 대학생 친구들에게도, 좋은 씨앗이 뿌려지고, 싹을 틔워야 할 것입니다. 어떤 열매가 맺힐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씨 뿌리는 일을 멈추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 수고하여 씨를 뿌리는 일(2)


익산아벱 모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더 모임도 시작했습니다. <리더가 리더에게, 존 스토트, Ivp> 책을 읽고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위로와 격려, 도전이 되는 내용을 함께 나누며 배우고 있습니다.

바쁘고 분주한 캠퍼스 속에서 리더로 헌신하고자 한 친구들의 마음이 잘 세워지기를, 상황 속에 굴하지 않고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리더들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익산 아벱 리더 강현이와 주은이
큰모임과 소그룹(익산 아벱 큰모임/전주대&비전대 연합큰모임)




# 징검다리 캠프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아무래도 대부분의 여러 행사들이 3년 만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진행했던 '징검다리 캠프'도 그중 하나지요. 보통은 지부별로 진행을 하지만 규모가 작아지면서 많은 일정을 지방회 전체 연합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학 때 열리는 수련회 사이에 학기 중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작은 수련회라고 볼 수 있는 '징캠(징검다리 캠프)'. 수업과 과제, 시험 등으로 분주한 학기를 보내고 있지만 여러 친구들이 참여해 주었습니다.


배부르게 주고받은 저녁시간


첫날 저녁은 서로가 먹을 김밥을 직접 싸서 나눠주는 'IVF김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저는 학생들과 밀도 높은 시간을 보내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주고받은 김밥인데도 뭉클하더라고요. (ㅋㅋㅋ)


징캠은 다양한 시간들로 채워졌습니다. 레크레이션도하고, 하나님과 공동체를 알게 된 지 얼마 안 된 친구의 간증과 같은 인터뷰 시간도 있었고, 함께 공동체를 중보 하는 기도회 시간도 가졌습니다. 비록 몸은 피곤했지만, 서로의 매력을 알고 깊어지는 시간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서로를 빠짐없이 챙기며 애정을 흘러 보내는 친구들의 모습이 예뻤습니다.ㅎㅎ



전북 아벱 파이팅!



# 겨울 사역 시작


일찍부터 시작된 기획회의들에 이어서, 지금은 본격적으로 겨울 사역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먼저는 이번 학기가 끝나면 열리는 겨울 수련회와, 설 명절 이후 열리게 될 복음땅 청소년 수련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연합수련회이고, 처음으로 충남 지방회와 수련회를 진행합니다. 먼저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간사회가 즐겁게 동역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은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함께 기대하고, 소망하고, 즐겁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은 학기 동안에도 우리 간사들과 학생들이 은혜의 수련회를 기쁘게 준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겨울 사역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충남지방회와 함께하는 겨울 수련회, 바로 이어서 전북지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복음땅 청소년 수련회를 진행합니다. 몸과 마음의 에너지,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일당백으로 수고하는 간사회가 서로 사랑으로 동역하고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2.

연말에는 지방회 재정과 후원, 행정적인 업무들도 바빠집니다. 익숙해지면 오히려 작은 실수들을 하기 마련인데, 꼼꼼하게 일을 마무리하고 한 해를 결산할 수 있도록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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