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술실 간호사다
가끔 메이크업 프로그램같은걸 보면
‘승무원이 사용하는 화장품!’
이런 문구들이 나온다
왠지 그분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은
나에게도 효과가 짱짱하게 나타날것만 같은
환상(?)에 사로 잡힌다
그리고 결국은 깨닫는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도 바탕이 좋아야
잘 먹는다는 사실을 ....
만약 내가 그런 프로그램 피디라면
병원을 찾아가서
밤새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무슨
화장품을 쓰는지 조사할것같다
간호사들은 무너지지 않는 화장을 아주 잘한다
특히 수술실에 일하면
튼튼한 메이크업은 필수다
아무리 곱게 화장해도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움직이다보면
눈은 번지고
코밑으로 다 지워져 있는게 일상이다
화장을 안하면 되지 않냐고 물어본다면 ....
내 대답은 ...
( 생얼은 자신없으니 나는 하겠다 ) 이다
개인적으로 궁금하긴 하다
간호사분들 ~~ 무슨 화장품 쓰세요??
* 오늘의 조언
지금 내가 아무리 좋은 메이크업 제품을 써도
신규들의 투명함은 못따라 가겠더라
피부관리와 지식은 한살이라도 어릴때 차곡 차곡 쌓는게 중요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