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색하는 수학교사 Dec 28. 2024

교사, 학년실회식

우리학년실은

50대후반여자부장님 1명,

40대 접어드는 남자쌤(본인) 1명,

30대초반여자선생님 3년차 여자쌤 2명,(기혼)

20대후반 신규 및 기간제 여자쌤 2명(미혼)

총6명으로 구성되어있다.


1년동안 아이들과 부대끼며 이리저리 머리를 맞대며, 개인사를 서로 배려해주기도 하며, 서로의 부족한 점을 말하지않아도 메워주려고 노력했던 좋은 학년실 멤버였다.


이제 연말회식을 하는데,

유일한 남교사이자, 아기둘의 육아에 온 관심이 가 있는 내향인으로서 무슨말을 해야 두루두루 모든사람들이 의미있는 회식이였다고 느낄까?

아니 의미는 없더라도,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하다고만 느끼지만 않는 회식이 될순없을까?


그래서 괜시리 이야기주제나 말하기,회식에 관련 책이나 유튜브를 보게 된다.

참 유별이다. 나란 사람..


너무 개인사를 침범하지않으면서도,

너무 일적인 얘기를 하지않으면서도,

상대방이 관심있어만할 주제로,

소수가 소외되지않게, 최대한

20대와30대50대를 아우를수있는 주제로,

술을 강요하지말고,

농담은 선을 넘지 않도록.. 등등..


정리를 막 다보니..


긍정적인 마음과 태도로

감사한 마음으로 그 시간을 즐기는게 답인것같다.



2024년 12월

다들 연말회식

깔끔한 모임이 되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