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감사
아침 침실을 밝히는 햇살이 늦어지고
문득 고개를 들어 바라본 정오의 하늘은 푸른색을 더해 그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고
퇴근길의 청량한 바람은 발걸음도 선선하게 한다.
짙어진 풀내음과 간혹 들려오는 귀뚜라미 울음소리, 살랑이는 옷자락이 내 마음을 간지럽힐 때 두 손을 꼭 맞잡아본다.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음에 감사하며.
매일 무엇이 될 수 있다는 설렘으로 살고 있습니다. 엄마, 아내, 딸, 벗, 공방주인장, 글 짓는 사람..좋아하는 일을 하며 재미있게 사는, 사람과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