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씨앗농장

프롤로그 : 당신은 마법을 믿으시나요?

by 시더로즈


당신은 마법을 믿으시나요?

어릴 때는 모든 것이 마법 같았죠.

나뭇잎이 바람에 춤추는 것도,
비가 그친 후 하늘에 뜨는 무지개도,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된장찌개 냄새도...

그때는 세상 모든 것에 이야기가 있다고 믿었어요.
길가의 돌멩이에도, 하늘을 나는 새들에도, 심지어 우리 집 화분의 작은 새싹에도요.

하지만 언제부턴가 우리는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그 모든 마법들을 잊어버렸어요.


"그런 건 없어."
"비과학적이야."
"철 좀 들어."
"현실을 봐."

정말 그럴까요?


정말로 마법은 동화 속에만 존재하는 걸까요?


오늘 아침을 생각해보세요.

지하철에서 당신에게 자리를 양보해준 그 학생.
점심시간에 당신의 푸념을 들어준 동료.
퇴근길 편의점에서 "오늘도 수고하세요" 하고 인사해준 알바생.
집에 들어서니 꼬리를 흔들며 달려온 반려동물.
잠들기 전 "잘 자" 하고 말해준 가족.


이 모든 것들이 사실은 마법이라면 어떨까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눈에 띄지는 않지만,
당신의 하루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든 작은 기적들.

혹시 모르잖아요.


그 순간들이 누군가 당신을 위해 심어준 작은 씨앗일지도요.

이제 여러분을 특별한 곳으로 초대합니다.


서울 어딘가, 비 오는 날에만 나타나는 신비한 농장.
그곳에서는 사람들의 꿈이 씨앗의 형태로 자라나고 있어요.

빨간 하트 모양의 사랑 씨앗,

노란 별 모양의 용기 씨앗,
파란 물방울 모양의 희망 씨앗...

그리고 그 씨앗들을 돌보는 할머니가 계세요.


500년 동안 혼자서 사람들의 꿈을 지켜온 꿈지기 할머니가요.

할머니는 말씀하세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꿈의 씨앗이 있단다."


다만 그걸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지.
진정한 마법은 특별한 능력이 아니야.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 그것이 바로 마법이란다."

혹시 가슴 어딘가에서


작은 씨앗이 두근거리는 게 느껴지시나요?

혹시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꿈틀거리고 있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당신의 마음속에도 씨앗이 있어요.

이제 시작해볼까요?


21세 대학생 민들레가 우연히 발견한 꿈의 씨앗농장.


그곳에서 만나게 될 7명의 평범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일상 속에서 펼치는 작은 기적들.

이 이야기를 읽고 나면 깨닫게 될 거예요.

버스에서 만난 할머니도,
카페에서 커피를 내려주는 사장님도,
길에서 마주친 아이도,
그리고... 당신 자신도
이미 충분히 마법사라는 것을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씨앗도
가장 큰 나무가 될 수 있다."


- 꿈지기 할머니 -

그럼, 함께 떠나볼까요?
꿈의 씨앗농장으로.


똑똑똑!


누군가 당신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있어요.

수, 토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