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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혁 건축가 Jan 30. 2019

47평 모던함의 정점을 찍다(젊은 전원주택 트렌드)

월간 홈트리오 8월호 ④

8월호④ - 47평 모던함의 정점을 찍다


STORY 

: 집을 짓는다고 하면 다들 2층의 멋진 전원주택을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살 집이 클 이유도 없고 무릎 아프게 2층으로 지어야 할 이유도 없죠.

4인 가족의 주택이라면 저는 웬만하면 2층을 추천하여 설계를 진행하지만 부모님이 지내실 주택이나 세컨드 하우스를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는 적극적으로 단층 주택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2층으로 올리지 않으면 집이 안 예쁠 것 같아요."

"농촌에 있는 집처럼 보이기 싫은데..."


이해합니다. 그동안 단층 주택이라고 하면 모던한 느낌이나 트렌디한 느낌이 아닌 정말로 시골집처럼만 지어졌었거든요. 그래서 많이 고민한답니다. 일생에 한번 짓는 집. 단층 주택이라고 해서 무시당하지 말고 진짜 멋지게 지어보자.


부모님이 사신다고 하여 집도 나이 들게 지을 이유 없습니다. 그럴수록 더더욱 젊고 세련되게. 

도시적인 느낌과 고급스러운 느낌이 같이 공존할 수 있는 그러한 집을 만들어내고자 하였고, 단순한 박스형 이미지에서 벗어나 볼륨감 있고, 매력적인 주택으로 이번 월간 홈트리오 8월호 모델을 완성하였습니다.


지붕의 경사 레벨을 다르게 만들고 전면부 통창을 통해 답답함을 없애고, 마지막으로 징크라는 도시적인 마감자재를 포인트로 사용하여 시크하면서도 멋짐이 폭발하는 집을 만들어 냈습니다.


아직도 단층 주택이라고 해서 시골집처럼 클래식한 느낌만 난다고 생각하시나요? 단층 주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 그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었습니다.


#단층단독주택 #모던스타일 #심플함 #세컨하우스 #더할나위없음

공법 : 철근콘크리트(RC)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슁글 / 외벽 마감재 : 스타코플렉스 / 포인트자재 : 리얼징크, 루나우드, 파벽돌

실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실내바닥마감재 : 강마루

창호재 : 미국식 3중 시스템창호

건축면적 : 156.05㎡(1층 : 156.05㎡)

예상 총 건축비 : 297,200,000원(부가세 포함, 산재보험료 포함 / 설계비, 인허가비, 구조계산 설계비 별도)

설계비 : 7,050,000원(부가세 포함) / 인허가비 : 4,700,000원(부가세 포함)

구조계산 설계비 : 4,700,000원(부가세 포함) / 인테리어 설계비 : 4,700,000원(부가세 포함)

*건축비 외 부대비용 : 대지구입비, 가구(싱크대, 신발장, 붙박이장), 기반시설 인입(수도, 전기, 가스 등), 토목공사, 조경비 등


1층 평면도


이동혁 건축가 : 단층 주택으로 짓는다고 집이 시골집처럼 촌스럽게 지을 이유는 없습니다. 단층이지만 충분히 세련되고 트렌디하게 지을 수 있답니다. 박스형의 모던한 입면에 뒤로 기울어지는 외쪽지붕을 적용하여 빗물이 고이는 우수에 대한 부분을 해결해주고 가등급의 외단열에 3중 시스템창호까지 적용해 단열적인 부분까지 완벽하게 잡은 집이랍니다.

임성재 건축가 : 넓은 다용도실은 전원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공간입니다. 특히 냉장고를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주방에 다 놓을 생각 마시고 다용도실을 별도로 크게 구성하여 그쪽에 넣어주시고 다양한 그릇 및 식료품 등도 다용도실을 통해 수납할 수 있게 만다는 것이 좋습니다.

정다운 건축가 : 답답함을 없애주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입니다. 전면부 거실 통창을 통해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해주고, 데크 위 포치를 조금 더 앞쪽으로 내주어 비가 내릴 때 창문을 열더라도 들이치지 않도록 설계를 진행하였습니다. 


"집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추구합니다." Design by 홈트리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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