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를 위한 사전
이리와, 결혼은 처음이지. 스드메부터 예물 예단까지!
결혼을 앞둔 그대. 웨딩과 관련된 정보를 차츰 알아보고자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입을 했는데, 아니 웬걸, 대체 이게 어느 나라 말일까요? 갑자기 머리 속이 하얘지고 눈 앞이 캄캄해집니다. 친해지려고 한 웨딩과 오히려 한 뼘 더 멀어진 기분까지 드네요.
하지만 우리 모두는 밟아보지도 않은 저 먼 땅의 알파벳 A부터 Z도 훌륭히 외운 유능한 인재란 사실을 잊지 맙시다! 생소한 단어들이 대부분이지만 알면 알수록 재밌는 결혼 준비가 될 수 있습니다. 쉽고 똑똑한 웨딩 준비를 위해 웨딩 용어 ㄱ부터 ㅎ까지도 섭렵해 보도록 해요.
결혼을 할 마음의 준비 단계입니다.
예랑 : 예비신랑
예신 : 예비신부
베뉴 : 예식장소
벤더 : 예식장소에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모든 업체들. 주로 케이터링, 플라워, 음악 등
상견례 : 혼인 절차를 상의하기 위해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만나는 첫 공식적인 자리
택일, 택길 : 상견례 후 결혼식 날짜를 정하는 것
예식장과 스드메를 정하기 위한 결혼 준비 본격적인 시작
스드메 :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의 줄임말
웨딩홀 패키지 : 웨딩홀과 연계되어있는 곳에서 스드메 등을 한 번에 이용하는 것
워킹, 워크인 : 신랑 신부가 플래너 없이 발로 뛰어가며 예식을 직접 준비하는 것
대관료 : 웨딩홀 대여비용
단독홀 : 웨딩홀 한층에 예식홀이 하나씩 있는 곳. 한층 공간을 다 사용할 수 있음
동시 예식 : 식사와 예식을 같이 진행. 결혼식 진행 시 식사도 함께 하는 것, 주로 호텔식.
분리 예식 : 식사와 예식을 따로 진행해 결혼식 후에 식사하는 것.
보증인원 : 웨딩홀을 예약할 때 최소인원의 하객수를 보증하고 그 보증된 하객만큼의 식대를 지불하겠다는 인원 숫자. 최소인원이 150이라면 100명이 와도 150명분을 지불하여야 합니다.
골든타임 : 인기 있는 예식 시간, 주로 점심시간인 12-2시. 보증인원이 많아야 골든타임 예약이 가능한 웨딩홀이 있습니다.
웨딩플래너 : 바쁜 현대 예비부부의 스케줄에 맞춰 업체와의 업무를 중간에서 조율해 결혼 준비 및 예산을 기획해주고 대행하는 역할. 구입한 결혼 상품(스드메 패키지, 예식장)들이 제대로 서비스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하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
웨딩디렉터 : 예식의 구성에서부터 신랑 신부의 개성에 맞는 테마와 이벤트 등을 기획해주고 운영과 관리해주는 역할. 커플만의 상황과 개성에 맞추어 포괄적이고 세세하게 관여하며, 소품부터 결혼식 데코, 시나리오 및 업체 관리까지 예식의 전반적인 부분까지 책임짐.
웨딩컨설팅 : 웨딩플래너가 소속된 조직
화보 촬영 / 스튜디오 촬영
리허설 촬영 :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웨딩촬영
촬영드레스 : 스튜디오에서 촬영할 때 입는 드레스. 주로 기본 3벌.
셀렉 : 스튜디오 촬영 후 사진을 고르는 것, 드레스를 고르는 것, 액자 컷을 고르는 것 .. 결혼은 셀렉의 연속!
원본 CD : 스튜디오나 본식에 찍은 사진 원본이 들어있는 CD
수정본 CD : 스튜디오나 본식에 찍은 원본을 수정을 완료해서 넣어둔 CD
조 : 1 장. 장수를 의미합니다. 즉 1조가 1장
R : 액자 사이즈. 20R은 세로 60cm x 가로 50cm로 일반적인 사이즈 단위
예단과 예물. 눈치게임 무한루프 시작!
전통적으로 서로의 집안에 예를 표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좋은 의미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아쉬움과 갈등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결혼 준비의 가장 어려운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의 경우에는 생략하는 경우도 많으니 각 집안의 방식과 가치관에 맞게 준비하는 것을 권합니다. 예물예단 뮈길래(클릭)
예단 3 총사 : 신부댁에서 신랑댁으로 딸을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보내는 현물 예단품목으로 은수저, 이불, 반상기. 기본이라고는 하지만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니 꼭 의사를 물어볼 것. 3 총사 대신에 오래된 가전제품을 바꿔드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단비 : 요즘은 번거로운 현물 예단을 생략하고, 현금으로 많이 하는 현금 예단.
애교예단 : 예단이 생략 되거나 현금으로 대체 되는 경우 애교있는 소소한 선물들. 주로 손거울 담은 복주머니
봉채비 : 신랑 쪽에서 보내는 것. 신부가 예단비와 삼총사가 신랑댁에 들어오는 날 미리 준비해 신부댁으로 보냄. 주로 신부댁에서 가지고 온 예단의 금액을 따져 50%나 혹은 이상 이하를 떼어서 줌.
꾸밈비 : 신부의 꾸밈에 필요한 물품을 사라는 뜻에서 신랑 측에서 돈을 주는 것을 의미하는데, 봉채비와 함께 주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생략이 완전 가능한 부분!
예물 : 신랑 신부의 결혼반지를 포함한 액세서리. 주로 웨딩링 세트와 신부세트로 구성됩니다.
예복 :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해주는 옷
이바지음식 : 식이 끝난 후 신부 측에서 신랑 측으로 보내는 첫 음식. 주로 신혼여행 후 인사를 갈 때 보냅니다.
답바지: 이바지 음식에 대한 답례로 신랑이 신부집으로 보내는 음식
함 : 혼인날이 다가오면 신랑 집에서 감사하다는 뜻으로 신부용 혼수와 혼서 및 사주 등을 넣은 혼수 함을 신부집으로 보내는 것을 말함. "함 사세요!"
To be continued ...
결혼식 당일날에 관련된 웨딩 용어 2탄(클릭)에서 이어집니다.
용어부터 공부해야한다니 먼나라 다른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