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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리 Sep 26. 2022

예쁨이 만나러 가는 날.

당신의 느낌이 당신의 기도다

2022.09.19일 예쁨이 만나러 가는 날

기쁨이 오빠는 엄마 건강으로 인해 2주마다 초음파를 보러 가야 했었는데 

예쁨이는 4주에 한 번씩 만나러 와도 된다고 해~

엄마가 건강해진 거겠지.

그렇지만 예쁨 이가 잘 있나,  

아직 너의 움직임 태동도 느껴지지 않는 시기라 그런지 더 궁금해지고 기다려져. 

엄마 회사에서도 땡땡이도 자주 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고...

오늘은 설레면서도 기다렸던 날이야.


엎드려 있던 예쁨이,

담당의사 선생님이 초음파로 너의 모습을 예쁘게 못 보여 주겠다고 하시는데

주수에 맞게 건강하게 크고 있다는 말에 아쉬운 마음은 접어 두기로 했어. 

우리 이렇게 건강하게 즐겁게 기쁘게 하루하루 보내다 만나자.

예쁨 이가 핑크색 옷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해줬어~

아직은 확정은 아니지만 엄마, 아빠가 궁금했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던 오늘이었어~

엄마 옷방에 있는 작은 엽서가 있는데 그 모습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내가 원하는 것을 매일 보고 상상하고 

이미 그걸 이뤄졌을 때의 느낌을 미리 느껴보며 상상하면 

꿈이 이뤄진다는 말, ' 당신의 느낌이 당신의 기도다. '

엄마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야. 

항상 내 기분을 좋게 유지하려고

기분 좋아지는 생각, 음악, 행동, 영상들을 하나씩 쌓아가고 있어. 

예쁨이 도 자신이 좋아하는 걸 일상 속에서 발견해 나가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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