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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8. 2021
요즘 시대 푸드비즈니스 커뮤니티 강의를 다녀왔습니다!
비건베이커리와 전통주를 주제로요!
모임 전 폼을 잡아봤습니다요즘 시대 푸드비즈니스가
재밌는 커뮤니티 콘텐츠로 탄생했다.
푸드마케터로 일하면서 요즘 유행하는 트랜드와 트랜드에 발맞춰 빠르게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브랜드들을 내가 공부하기 위해 브런치에 적었던 '요즘 시대 푸드비즈니스'가 커뮤니티 강의로 재탄생되었다. 와디즈 퍼스트도넛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장조사를 했던 비건베이커리들과 일곱난쟁이 양조장을 창업하면서 만났던 전통주 양조장들에 이야기를 강의에 참여하신 분들께 소개해드렸던 좋은 시간이였다.
강의는 KBS 요리인류 이욱정PD님 팀에서 모더레이터로 운영했는데, 위쿡에서 밋업프로그램을 만들 때 우리 팀에서 대학생인턴을 하던 선우님이 이제는 요리인류 담당매니저로 강의기획자가 되어 나를 연사로 초대해주었다. 좋은 강의를 함께 만들어주신 요리인류팀 파트장님과 선우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보낸다.
특히 요리인류팀이 진행하는 강의는 준비성이 대단했는데.. 이 사람들 정말 프로그램에 진심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가지 예로 전통주 페어링을 위해 미슐랭 셰프님을 섭외해 전통주와 함께 참가하신 분들께 코스요리를 제공했다. 참가자 분들이 내신 참가비는 단돈 5,000원이고 참가비 마저도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강의라서 무료입장이 어려워 최소 금액만 받았고 받은 금액 전액은 기부한다고 한다. 요리인류팀 날개없는 천사가 아닐까..? 또한 요리인류팀은 서울시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여러가지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있으니, 앞으로 요리인류팀에 행보가 기대된다.
사담 환영, 질문 환영
열심히 소개 중
참가자분들과 같이 앉아 도란도란 모임을 진행했다.강의는 커뮤니티 모임 형태로
시식과 사담들이 모여 완성되었다.
강의라고 하긴 부끄럽고, 모인 분들과 커뮤니티 형태로 강의를 진행했다. 딱딱한 내용들보다, 함께 먹어보고 개인에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주가 되었다. 특히 요즘 시대 푸드비즈니스가 주제인만큼, 경험해보지 못한 '트랜드'와 '맛'을 경험시켜드리고 싶었다. 비건 빵이 이렇게 맛있다고? 모임에선 망넛이네와 오베흐트도넛을 준비해 시식했는데 참가자분들 모두 '이거 진짜 비건 빵이에요?' , '일반 빵이랑 다를 바가 없는데?' '이거 진짜 버터, 우유, 밀가루를 안쓴 빵인가요?' 등 비건은 건강한 맛이 날 것 같다. 맛이 없을 것 같다 라는 마음 속 비건에 대한 얼어붙은 편견을 깨드릴 수 있었다.
빵마카세 한 분 한 분 썰어서 드렸다
배고파진다..
개인에 의견을 이야기하는 참가자분들
비건 도넛 : 오베흐트 도넛
일반 던킨도넛이랑 비건도넛을 비교해서 먹는 시간도 준비했다.
요즘 시대 푸드비즈니스
비건 빵이 이렇게 맛있다고?
던킨 도넛츠랑 비건 도넛이랑 비교해서 먹어보고, 호스트인 내가 비건 빵을 종류별로 썰어 나눠주는 빵마카세 시간까지..! 재밌고 알찬 내용들인데, 다음에 비슷한 주제로 커뮤니티 모임을 기획해봐도 좋을 것 같다.
오후에는 요즘 시대 푸드비즈니스 전통주 강의가 있었다.
페어링 할 코스요리를 준비해주신 미슐랭 셰프님요즘 시대 푸드비즈니스
힙한 전통주 이야기
오후에는 요즘 시대 전통주와 함께 코스요리가 제공되었는데, 복순도가 손막걸리, 남촌문화협동조합에 남촌주, 한강주조 나루 생막걸리, 제주샘주 니모메, 감홍로, 풍정사계 동, 일엽편주, 이화주 등 다양한 전통주에 대한 스토리와 함께 시음이 이뤄졌고, 요즘 전통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술담화, 전통주 복원을 하고있는 복술복술팀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들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20대 30대 여성분들이 주로 오셨었는데, 다들 전통주가 이렇게 맛있었냐며 너무 좋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단 인사를 정말 많이 받아 내심 뿌듯했다.
추가로 셰프님 요리는 정말정말 맛있었다.
오늘 준비한 시음주들
혼자 보기 아까운 메뉴들
강의하느라 나는 못먹어봤다.
와규 떡갈비..!
무화과를 올린 디저트
시음하며 마셨던 전통주들
이런 분위기에 강의가 어디있을까?
강의가 끝나고 박수를 받았다. (에디x요리인류x셰프님 콜라보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