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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RBAND Nov 05. 2021

애증 빼기, 애정 더하기


애증 빼기, 애정 더하기ㅌㅋ

애증은 기본적으로 두 마음이다.


애증 빼기, 애증 더하기


사랑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이 같이 있는 것을 애증이라 한다.


어떻게 서로 다른 온도와 방향성을 가진 사랑과 미움이 

한 사람의 마음 그릇에 담길수 있는 것일까?


애증은 기본적으로 두 마음이다.

그래서 만나기만 해도 봄눈 녹듯 굳은 마음이 풀려서 미안함도 생겨나지만

헤어져 거리가 생기면 조바심하며 오해를 키워나간다.


사랑하든지 차라리 미워하든지 

어느 한편에 서 있는 것이 위선에 빠지지 않고

그나마 정직한 태도와 일관된 자세를 유지할수 있다.


한 때 무엇을 주어도 아깝지 않을 소중한 관계였지만

애증관계가 되었다면 사실 불행한 일이다.

만날일이 생기면 곤혹스런 선택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 나를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까의 문제지만

내면에선 끊임없이 솟구치는 부정적 감정에 

나쁜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명분과 실리를 저울질 한다.


애증은 미성숙함에서 벗어나 성숙해야 할 이유를 깨닫게 한다. 

여기까지가 애증의 역할과 유익이다.


두 마음의 애증을 넘어서 한 마음의 애정에 이를때

비로소 성장을 시작하며 성숙하게 된다.


애증과 이별하고 애정과의 낯선 만남을 시작해야 한다.

멀리만 있다고 여긴 행복이 바로 그 낯설고 설익은 만남에 수줍게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 천포리 소풍마을 갤러리를 준비하며 사색 by Angelchoir


두 마음의 애정을 넘어서 한 마음의 애정에 이를 때 우린 성장을 시작하며 성숙하게 된다.


#애증 #애정 #두마음 #한마음 #성장 #성숙 #아티스트 #끼 #사랑의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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