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은 인연

by 남궁인숙

삿포르 토박이 '나카무라 마야'!

마야와의 만남은 단순한 여행 속의

에피소드가 아니었다.

다음날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왔던 전날,

못다 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다시 호텔로 나를 찾아왔다.

늦은 저녁, 그녀는 아이들을 남편에게

맡기고, 지하철을 타고 50분이나 되는

거리를 내가 묵고 있는 호텔로 찾아왔다.

얼마나 고맙던지.......


우리는 라운지 카페에서 파인애플 맥주를 시켰다.

카페직원은 이 도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향기를 품고 있는 파인애플 맥주를

추천해 주었다.

달콤하면서도 은근한 쌉싸래함이 묘하게

우리의 대화와 닮아 있었다.



우리는 서툴지만 영어로 대화했고,

때로는 ChatGPT를 열어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며 이어졌다.

신기하게도 서로의 국적도, 나이도,

삶의 배경도 달랐지만 대화는 조금도

막히지 않았다


그녀는 내가 낳은 딸은 아니지만 내가

일찍 결혼을 했다면 그녀 또래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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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빛에서 질문을 읽고, 그들의 침묵에서 마음의 언어를 듣고,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시간과 심리학의 통찰로,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통해 예술을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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