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전공의 전문성을 실제 임상에
구현할 수 있는 종합병원 입사 채용
전형에 응시하였다.
합격이다.
그러나 본인은 걱정을 했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훨씬 급여도 좋고,
근무 조건도 좋다고 한다.
주변에서는 이런 고민을 갖고
이런저런 조언을 한다.
사람들은 참 친절하다.
특히 책임질 일은 없으면서 조언하기를
좋아한다.
“그렇게 하면 안 돼”,
“이렇게 살아야지”
결과는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데도
대체적으로 남일에 참견을 잘한다.
남의 말하기는 참~~ 쉽다.
그래서 책임지지 않을 사람의 말은
참고는 하되, 따르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자기 인생은 항상 운영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자기 선택은 자기가 책임지는 것이다.
사회에 피해 주지 않고,
윤리적인 선을 넘지 않으면 된다.
남이 결혼을 하든 안 하든,
남이 손주를 보든 못 보든,
남이 직장을 갖든 말든,
남이 퇴직을 하고 놀든 말든,
그건 인생의 ‘필수 업데이트’가 아니라
그저 선택 가능한 ‘부가 기능’ 일뿐이다.
벌써부터 나에게 퇴직 후 무엇을 할
거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아직 5년이나 남았는데도 그 이후의
나의 삶이 궁금한 모양이다.
하지만 남이 만든 인생의 기준에 맞추기
시작하면 정작 내 삶은 사라지고
형식적인 선택만 남게 된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살기로 했다.
내 일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
그래서 책임을 남에게 떠 넘기지 않는다.
남의 기대에 맞춰 나를 바꾸지 않는다.
대신 양심과 상식을 기준으로 스스로를
계속 돌아본다.
이렇게 살면 생각보다 삶이 단순해질
것이다.
문제가 생겨도 누구를 탓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아들도 타인의 조언은 구하되,
본인이 잘 선택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다.
https://suno.com/s/1LtsTNVZZEYVsVXj
작사:콩새작가
작곡:수노
사람들은 쉽게 말해,
책임 없는 조언들
그 말들 사이에서
나는 길을 잃지 않기로 해
누군가의 기준 속에
나를 끼워 맞추지 않고
조용히 내 이름으로
하루를 살아가
우우우우
나는 나를 책임지는 사람으로 살 거야
흔들려도 결국 다시 나로 돌아오니까
남의 기대 아닌 내 선택 위에 서서
오늘도 나답게, 그렇게 살아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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