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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콩새작가 Jul 05. 2024

노년의 건강한 식생활

 오승원 교수님의 '건강한 노년기를 위한 식생활' 교육을 들었다.

건강과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식생활에 대한 내용이었다.

나이가 들면 나 홀로 세대주가 늘어나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규칙적인 식생활이라고 하였다.

대부분은 혼자 먹겠다고 진수성찬으로 잘 차려 먹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균형 잡힌 영양가 있는 식생활 관리가 되지 않아서 영양학적으로 불균형을 초래한다.

기초대사율이 감소하고, 소화기관도 젊을 때처럼 무엇이든 소화시킬 수 없게 된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영양섭취는 부족해진다.

미각이나 후각 등이 둔화되면서 나이가 들수록 치매가 올 확률이 높아진다.



 치매도 예방하고,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면서 면역력을 강화시키려면 영양학적으로 식생활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행복한 노년이 되기 위해서는 건강유지가 중요한데 건강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생활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나이가 들수록 식사를 잘해야 하며, 삼시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먹되 다양한 식품을 먹어야

그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소화 기능도 떨어지고, 치아도 부실해지고, 식욕도 떨어져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조금씩 나눠 먹어야 한다.

식사 사이에 간식시간도 갖고 다양한 음식을 먹고,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은 줄고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은 높아지므로 단백질 섭취를 신경 써야 한다.




 교수님께서는 스페인의 유명한 사진작가가 촬영한 스페인 마츠시리즈 와인의 레이블을 소개해주었다.

마츠시리즈 와인은 농장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얼굴로 레이블로 제작하였다.

와인의 레이블에서는 젊음, 성숙함, 지혜가 함축적으로 느껴지도록 표현하였다,

 '레이블을 보고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갈수록 조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레이블 사진에 있는 노년의 농도는 그 맛을 충분히 못 느낄 것이다'라고 오승원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각과 청각, 미각 등의 오감각의 기능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면서, 뇌가 건강해야 감각을 충분히 느끼고 즐길 있다고 하였다.

청력이 떨어지는 것은 뇌 치매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

또한 노인이 되어 성욕이 떨어지는 원인에는 청력의 소실도 있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 입맛도 줄어든다.

나이가 들면서 몸이 아프면 입맛이 좋을 리가 없다.

멘털적인 부분, 정신적인 부분에서 우울증 같은 것들이 오면  당연히 식욕은 떨어질 것이다.

식욕을 담당하는 기능이 뇌에 있기 때문이다.

치아가 부실해도 식욕은 떨어진다.

연구에서 보면 대한민국 65세 이상의 노인이 되면 2명 중에 1명이 씹는 불편을 느끼고, 10명 중에 1명이 치아가 없는 분들이라고 한다.

음식을 잘 먹어도 음식이 잘 흡수되지 않는 경우로 '위축성 위염' 증상은 위 점막이 얇아지고, 혈관이 비치는 위험한 질병인데 위내시경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관절염이나 통증 있을 때 장기간 복용하는 소염진통제 등은 위장장애를 일으켜서 식욕에 영향을 주고, 음식을 덜 먹을 수밖에 없는 증상들이라고 한다.

신체적인 변화로 소화 흡수도 덜 되고, 여러 가지 신체 질환 때문에 몸의 기능이 약해지면, 먹는 약으로 인해서 식욕을 떨어뜨리고 소화 기능을 감퇴시킨다.

또한 사회 경제적인 상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독거노인 등은 음식을 제대로 챙겨 먹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경제 수준이 낮을수록 신체적인 문제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이 문제가 된다.

우리나라는 경제 수준이 낮으면 혼자서 음식을 준비해서 골고루 먹는다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건강에 대한 지식수준이 낮아서 생각을 잘하지 못한다고 한다.


 

 식사하는 방법에서 서양사람들은 간단히 토스트와 커피나 티 정도를 먹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일매일 이렇게 세끼를 먹는다면 영양의 불균형이 생길 수밖에 없다.

서양에서는 '티 엔 토스트 신드롬'이라고 이것만 먹다 보니까 비타민이나 필수 영양소들이 부족하고, 단백질 등도 부족해졌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밥과 김치'로 대충 먹게 되면 서양식의 '티 엔 토스트 신드롬'에 해당된다고 한다.

그래서 삼시 세끼를 대충 때우는 식사는 지양해야 한다.

고기와 생선으로 단백질 식품을 좀 더 보충을 할 필요가 있다.

칼슘은 800ml 정도 먹어야 하며, 멸치를 매일 먹어도 되지만 나트륨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곤란하다.

칼슘과 비타민 D의 충분한 섭취는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

오메가 3은 건강기능식품보다는 음식을 통해서 가령 올리브유, 들기름, 생선 기름 등을 많이 먹어야 한다.

물도 적당히 마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그다음에 식품을 잘 골라서 먹어야 한다.



 노인이 되어갈수록 건강을 유지하려면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로 질병을 예방해야만 한다.

노년의 건강은 노화로 인해 영양이 부족해지면 면역력이 약해져서 더욱 악화된.

저속노화식단으로 식사를 제공받는다면 소화가 잘 될 것이다.

육류나 단순당류, 정제곡물보다는 통곡물, 콩류, 녹색채소, 견과류  등으로 식단을 대체하는 게 좋다.


 노인들 대부분은 하루 중 대부분을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TV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각종 정보에 민감하므로 매체에서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야 하고, 노인들이 올바른 영양 정보를 잘 습득하여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균형 잡힌 식생활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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