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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콩새작가 Dec 10. 2024

책은 읽는 게 아니라 사는 것이다


'책은 읽는 게 아니라 사는 것이다.'

개그맨 장용 씨는 송년 모임에서 사회를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행운권 추첨에서는 내가 대상을 받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고, 상품으로 '발뮤다 토스터기'손에 넣었다.

오래 살다 보니 이런 특별한 순간도 경험하는구나 싶었다.

그 자리에서 장용 씨는 자신의 시집 『나도 썼어. 너도 써 봐』를 소개하며, “책은 읽는 게 아니라 사는 것”이라는 재치 있는 농담을 던졌다.

이 시집은 그가 41년간 방송과 무대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한 줄 시로 담은 작품이라고 한다.

특히, 그는 이 책의 인세 전액을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며 책의 선한 가치를 강조했다.

예스 2*에서 구입하거나 *팡에서 사면 빨리 배송받을 수 있다고 사이트까지 알려주었다.

그의 말에 웃음이 터졌지만, 그 속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었다.


 '책은 읽는 게 아니라 사는 것이다.'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장용 씨의 표현은 단순히 책 구매를 유도하는 농담이었지만, 책이 가진 상징성과 그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했다.  



 


 책을 산다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한 행위가 아니다.

책은 우리의 관심사와 철학, 삶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일종의 선언과도 같다.

내가 사는 책은 내 관심과 가치관의 흔적이며, 이는 곧 나를 정의하는 요소가 된다.

책의 물리적 소유와 상징성에 대한 것이다.


  책은 우리가 삶에서 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나침반과도 같다.

그러나 나침반이 빛을 발하려면 우리가 직접 길을 걸어야 한다.

책은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서 얻은 깨달음을 행동으로 옮길 때 진정한 가치가 발현된다.

책은 삶의 나침반이라고 표현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단순히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이라도 깊이 이해하고 그것을 자신의 삶에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읽은 책이 쌓여 우리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형성하고, 우리의 삶 역시 책의 연장선이 된다.

독서의 본질은 여기에 있다.



 장용 씨가 자신의 책을 통해 선한 가치를 전하려는 모습이 부러웠다.

나도 내가 집필한 책을 이렇게 자신 있게 소개하고,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은 읽는 게 아니라 사는 것이다.”

이 말처럼, 내가 집필한 책이 독자들의 삶 속에서 진정한 의미를 발휘하도록, 단순히 읽히는 것을 넘어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책은 단순히 한 권의 물건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생각을 확장하며, 행동을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된다.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나는 책을 '사는' 삶을 꿈꾼다.



예술 속 컬러의 비밀

- https://naver.me/GvcJv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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