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지 않고도 다르게 믿는 법

여전히 교회 안에 있는 이들을 위하여

by Francis Lee

5부. 여전히 교회 안에 있는 이들을 위하여

이 5부는 결단을 요구하지 않는다. 떠나야 한다거나 남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지금 그 자리에 있는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다룬다. 이 5부는 ‘언제 떠날 것인가?’가 아니라 ‘지금 어떻게 숨 쉴 것인가?’에 대한 안내서다.


14장. 떠나지 않고도 다르게 믿는 법

― 제도 교회 안에 머무는 신앙은 가능한가?


많은 사람은 교회를 비판하기 시작하는 순간, 두 가지 선택지만이 남았다고 느낀다. 완전히 떠나거나, 완전히 침묵하거나. 이 이분법은 오래된 종교 문화가 개인에게 요구해 온 충성의 논리에서 비롯된다. ‘속하지 않으면 배신자’라는 도식, ‘동의하지 않으면 불순물’이라는 낙인은 비판을 곧 탈퇴로, 질문을 곧 불신으로 환원한다. 그러나 현실의 신앙은 그렇게 단선적이지 않다. 어떤 이들은 교회 안에 남아 있으면서도 더 이상 기존의 방식으로 믿을 수 없게 된다. 이때 생기는 긴장은 위선이 아니라 전환기의 증상이다. 전환기는 언제나 불편하다. 그러나 불편함이 곧 거짓을 뜻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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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오래 살면서 종교와 여행과 문화 탐방에 관심을 기울인 결과 지식으로 농사를 짓게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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