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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 Nov 17. 2023

카카오와
카이스트 학생들이 만난 이유

[테크포임팩트] 카카오 개발자 크루와 카이스트 학생들의 멘토링 현장

카카오임팩트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기술과 플랫폼으로 해결하기 위해 테크포임팩트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미래세대가 마주할 사회문제들이 다양해질 것이기에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로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들과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11월 10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대면 멘토링 현장을 카카오 개발 크루 ‘세리’, ‘제이’, ‘로건’ 그리고 테크포임팩트 담당자 ‘마크’의 이야기로 확인해보세요.

모여봐요
카카오 아지트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도착하는 학생들

11월 10일,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들이 탄 버스가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도착했습니다. 학생들은 처음 방문한 카카오 아지트의 모습에 신기해하면서도 곧 진행될 개발 크루들과 대면 멘토링으로 살짝 긴장한 모습이었죠.


아지트 상점가를 둘러보는 학생들

하지만 긴장감은 아지트 투어로 금새 친숙함으로 바뀌었습니다. 카카오임팩트 크루들과 함께하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 투어로 학생들은 1층의 다양한 상점가들부터 크루들을 위한 편의시설, 북아지트, 카페까지 꼼꼼히 살펴볼 수 있었어요.


아지트 로비를 둘러보는 학생들

크루들과 함께 점심식사도 하고 크루들이 이용하는 카페, 일하는 오피스를 둘러보면서 카카오 크루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북아지트에 모인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들

카카오 아지트의 구석구석 투어에 이어 카카오임팩트의 시에나, 조이의 따뜻한 환영인사로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9월 1일 테크포임팩트 캠퍼스의 개강 이후, 두 달이 지난 시점! 학생들은 떨리고 반가운 마음으로 그동안 준비했던 프로젝트 진행경과를 카카오 개발 크루들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회문제를 기술과 플랫폼으로 해결하기 위해 만난 카카오 개발 크루들과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들. 카카오 개발 크루 세리, 제이, 로건은 학생들과 더 많은 사회문제를 더 좋게 해결하기 위해 따뜻한(?) 피드백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행사가 끝난 후 크루 세 분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개강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오히려 학생들에게
배웠던 감사한 시간

왼쪽부터 제이, 세리, 로건

카이스트 학생들이 다녀간 북아지트에서 크루 세 분을 만났습니다. 긴 시간 피드백에도 다들 지친 모습이 없었기에, 바로 첫 질문을 드렸습니다.


마크 : 긴 시간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그런데 다들 별로 지친 모습이 아니신 것 같아요!
제이,세리, 로건 : (웃음) 오히려 학생 분들한테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서 그런 것 같네요!
마크 : (웃음) 오늘 학생들을 만나면서 역으로 배우는 순간도 있었을 거 같고, 생각하지 못했던 지점들을 많이 보셨을 거 같네요.


세리에게 그동안 프로젝트를 브리핑하는 카이스트 학생들
세리 : ‘이런 사람들이랑 아지트에서 일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멘토로서 팀의 과정을 지켜보며 학생들이 가진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서로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과 겸손한 모습에서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사회문제는 혼자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회’의 문제이잖아요. 그만큼 다같이 경청하고 공유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학생들의 전문성 만큼 진지한 태도를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고 저의 동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멘토링 중인 제이와 카이스트 학생들
제이 : 저도 제가 만난 학생을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자칫 딱딱하고 막연할 수 있는 주제를 접근성 있게 풀어나가는 자세가 인상 깊었어요. 제가 맡은 팀은 정치적 다양성 평가 리포트를 만들고 있는데요. 젊은 세대들의 정치적 공감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뉴웨이즈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있는 작업입니다.

학생들은 사람들의 공감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데이터를 단순히 대시보드 형태로 그래프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콘텐츠 형태로 발전시키는 것을 구상했더라고요. 생각도 못했던 발상이라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 깊었죠.


카이스트 학생들과 피드백을 나누는 로건
로건 : 저는 학생들을 만나면서 저 스스로를 다시 돌아봤던 것 같아요. 첫 멘토링 시간에 학생들이 협업 경험이랑 현업의 개발 프로세스 경험을 얻어 가고 싶다는 얘기를 했어요. 프로젝트를 통해서 무언가 얻어 가려는 열정이 느껴져서 타성에 의해 일하고 있는 저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일동 웃음)

학생들이 현업자의 입장에서는 비교적 쉬운 질문을 할 때도 있는데 정답을 알고 있는 것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엄연히 다르잖아요. 설명하면서 스스로 더 알게 되는 거고요. 학생들 덕분에 알고 있었던 것을 설명으로 풀어가면서 다시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세리, 제이, 로건 모두 카이스트 학생들과 만났던 시간에서 충전과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어요. 오늘의 만남이 멘토링을 넘어 모두가 모두에게 배우는 감사했던 시간이라는 점에 세 명의 크루 모두 멋쩍게 웃으며 동의했습니다.



더 특별한 만남으로
더 나은 세상을 개발하다

학생들과 만난 이야기를 나누는 제이, 세리, 로건
마크 : 학생들에게 여러분은 선배 개발자인 동시에 프로젝트 서포터로 느껴졌을 것 같아요. 오늘 만남에서 진로적인 멘토, 프로젝트 가이드적인 멘토 이 두 역할 중에 어느 것에 더 중점을 두셨던 거 같나요?


세리 : 제가 만난 학생들은 워낙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분들이었기에 저는 서포터의 역할에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동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분들인 만큼 같이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커리어적인 멘토링인 동시에 프로젝트 멘토링이라고도 느꼈어요.


제이 : 저희 팀도 현업의 방법과 프로젝트 개선점을 동시에 알려주는 시간이었어요. 여러 개발자끼리 일할때 문제를 어떻게 작게 나누고 목표를 설정하는게 일할때 효율적인지 공유를 했고 현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협업툴을 소개해서 프로세스를 더 짜임새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서포트했죠.


로건 : 저도 진로적인 멘토링, 프로젝트 서포트적인 멘토링 모두가 이뤄졌다고 생각해요. 비대면 미팅 때는 프로젝트 초반에 설정하면 좋을 개발 지점들을 알려줬었다면, 이번 대면 미팅에서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수요나 핵심 직군과 같은 진로와 관련된 이야기들도 많이 나눴거든요.


‘테크포임팩트’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소셜임팩트와 기술의 특별한 만남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국내 유일 커뮤니티입니다. 카카오는 더 특별한 만남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통해 소셜 임팩트를 품은 미래세대의 개발자들이 앞으로 더 많이 등장하길 바라며, 현업 개발자와 현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특별한 만남을 조성했습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제이 : 유저의 입장에서 고민하는 자세가 더 나은 개발자가 되는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마크 : 오늘 이미 많이 만나셨겠지만,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따뜻한 기술을 고민하는 미래세대 개발자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제이 : 기술과 사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개발자로 일하다보면 가끔은 기술에 대해 과하게 집착을 하여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같은 문제에 빠질 수 있어요.

저는 항상 '기술은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그 반대는 아니다'라고 생각하며기술에 대한 열정을 잠시 내려놓고 문제해결에 조금 더 집중하고는 합니다.

기술을 활용하는 개발자로서 기술에 대한 공부와 열정도 중요하지만, 유저 입장에서 생각하고, 어떻게 현실의 문제를 해결한 것인지에 더 집중을 한다면 더 나은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리 : 문제를 지나치지 않고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개발자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세리 : 어떤 문제를 마주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지나치거나 그것에 순응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여러분들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개발 분야에서도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그 해결과정들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자세가 중요하거든요. ‘우리’가 마주한 사회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같이’ 해결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학생 분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 해결 의지와 토론 자세가 결국에는 개발자들이 가진 힘이자 따뜻한 본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응원할게요!


로건 : 개발 과정을 넓게 소통할 수 있는 역량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로건 : 앞으로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시선이 필요할 거 같아요. 그래서 더욱 소통의 태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생 분들은 앞으로 IT 전문가 외에도 많은 분들과 함께 사회문제를 마주하게 될 겁니다. 개발자만의 문제 정의, 개발 방향을 다른 사람들과 넓게 공유할 수 있는 소통능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학생들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어요.

앞으로도 오늘처럼 넓게 소통하는 모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개발자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소셜 임팩트로 기술에
따뜻한 온도를 더할 수 있다면

카카오 개발 크루들과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들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다소 차갑고 계산적으로만 느껴졌던 ‘기술‘이라는 단어에 ‘소셜 임팩트’라는 따뜻한 온도를 더하는 재밌는 실험입니다.


9월부터 시작된 카카오임팩트와 카이스트 전산학부의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어느덧 12월 종강을 향해 달려가고 있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카이스트 학생들의 프로젝트도 점점 더 성숙해지고 있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내일의 미래세대들과 함께 노력하는 카카오임팩트의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12월에 완성될 프로젝트에 기대와 응원으로 함께해주세요.

테크포임팩트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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