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포임팩트] 2023 테크포임팩트 커넥트데이 이야기
카카오임팩트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기술과 플랫폼으로 해결하기 위해 테크포임팩트를 시작했습니다. 소셜 임팩트와 기술의 연결을 위해 카카오 크루, KAIST, 모두의 연구소, 브라이언 펠로우가 만나 긍정적인 변화와 영향력을 만들었습니다.
12월 19일, 2023년 한 해 동안 테크포임팩트가 만들어낸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테크포임팩트 커넥트데이’를 개최했습니다. ‘돕는 사람을 위한 돕는 기술’의 실현을 위해 노력했던 테크포임팩트의 커넥트데이 이야기를 임팩트 크루 ‘코디’가 생생하게 전해드려요.
테크포임팩트의 커넥트데이는 테크포임팩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카카오 크루, KAIST, 모두의 연구소, 브라이언 펠로우들과 함께 2023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테크포임팩트의 이정표를 다 같이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테크포임팩트, 앞으로의 테크포임팩트를 생각하는 특별한 자리였던 만큼 행사는 더 특별한 공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11월에 완공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커넥트데이가 열렸는데요. 마침 카카오 AI 캠퍼스가 맞이하는 첫 번째 대형 행사이기도 했답니다.
잔잔하게 눈이 내렸던 12월 19일의 카카오 AI 캠퍼스, 테크포임팩트 커넥트데이 현장 이야기를 여러분께 소개드릴게요.
커넥트데이는 웰컴 타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분, 가장 멀리서 오신 분, 이메일에 1이 들어가는 분 등 참석하신 분들의 닮은 점을 기반으로 호명하며 재밌는 참여자 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쾌했던 웰컴 시간 덕분에 행사장의 분위기는 한층 훈훈해졌습니다.
훈훈해진 분위기는 특별한 분의 특별한 환영 인사로 뜨거운 분위기로 바뀌었는데요. 카카오임팩트의 초대 이사장이자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김범수 센터장(브라이언)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 분들을 위한 특별한 웰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적정 기술이 임팩트를 더 가속화한다’는 말을 믿습니다. ‘테크포임팩트’를 통해 개발자들이 기술을 통한 선한 임팩트를 경험하고, 혁신가들에게는 문제 해결을 위한 여정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여러분들과 이 프로젝트가 보다 성장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참석자 분들의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참여자 소개, 우리가 테크포임팩트를 시작한 이유를 돌아볼 수 있었던 브라이언의 환영 인사를 통해 커넥트데이에는 서로 닮은 사람들이 ‘돕는 사람을 돕는 기술’을 위해 모였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테크포임팩트는 임팩트 조직과 기술전문가를 연결하여 다양하고 흥미로운 실험들을 진행해 왔어요. 올해 진행된 9개의 프로젝트 중 함께 나누고픈 3개의 사례를 꼽아 커넥트데이에서 소개하였습니다.
기술 커뮤니티 ‘DVA(Drone Video Analysis) LAB’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한서우 뷰메진 CTO와 김미연 펠로우의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KAIST 전산학부 학생들과 함께 만든 ’ 음식 영향 성분 표준화’ 프로젝트가 김미영 펠로우와 최우정 학생의 발표로 소개되었습니다. 마지막 사례로는 ‘마음 돌봄 다이어리 앱’을 주제로 과제를 수행한 김지연 펠로우와 박혜수 학생의 발표가 진행되었어요.
돌고래들이 사람들에게 자주 노출될수록 섭식 활동이 줄어들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람과 돌고래가 공존할 수 있도록 배려감 있는 거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AI 드론 분석 프로그램으로 사람들과 돌고래 간 거리를 측정하고 돌고래 보호 규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구상했습니다.
-DVA LAB 한서우 랩장
우리한테는 당연한 음식이 당뇨 환우들에게는 명확한 영양성분을 알 수 없었기에 스트레스로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1형 당뇨인들이 영양성분을 확인하며 인슐린 투여량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으면서, 더 나아가 그런 고충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DAYSCOUT 앱을 구상해 보게 되었습니다.
-카이스트 최우정 학생
어떻게 하면 사회 활동가들을 위한 특별한 다이어리 앱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사회 활동가들이 자신의 심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테스트, 나의 감정과 가장 비슷한 단어를 선택하며 작성하는 다이어리 등 사회 활동가들이 자신의 마음을 일상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카이스트 박혜수 학생
3개의 사례 모두 대상과 방법은 달랐지만 소셜임팩트와 기술이 만나 사회문제 해결을 가속화하고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음을 증명했던 귀중한 결과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펠로우 혼자서는 풀어가기 어려운 사회문제들이 기술을 통해 해결되는 사례를 함께 확인하며 ‘돕는 사람을 돕는 기술’이 가진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테크포임팩트는 앞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요구되는 다양한 인력들과 임팩트 조직을 연결시켜 주고, 연결이 활동을 통한 기술 지원으로 발전되도록 나아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선한 기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테크포임팩트만의 대답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모두의 연구소 김승일 대표
사례 발표 이후에는 앞으로의 테크포임팩트가 ‘소셜 임팩트와 기술의 연결’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패널 토크를 통해 프로젝트 참여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퇴근하고 돌아온 저녁 시간에 학생 분들의 작업에 피드백을 남겨놓으면 아침에 슬랙 알림이 막 쌓여있었어요. 학생들이 새벽에 제 피드백을 반영해서 바로 수정한 결과물들을 올려놓은 것이죠. 학생 분들, 펠로우 분들의 잠 못 이루는 그런 열정이 쌓여서 (일동 웃음) 테크포임팩트의 결과물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카카오 황민호 개발자
패널 토크는 참석자 분들의 식사 시간 중에 진행되었는데요. 테크포임팩트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황민호(카카오) 님, 이지영(뷰메진) 님, 박혜민(VISOL) 님이 생생한 뒷 이야기를 무대에서 풀어주신 덕분에 그동안의 테크포임팩트를 회고해 보는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테크포임팩트 커넥트데이는 2023년 적정기술이 임팩트를 가속화시킬 수 있음을 직접 만든 결과물로 확인하고, 2024년 테크포임팩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짐했던 시간입니다.
커넥트데이를 기점으로 그동안 함께 일한 팀원들과 추억을 남기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소셜임팩트, 기술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확인과 다짐 그리고 추억으로 가득 찬 커넥트데이가 막을 내리고 카카오임팩트는 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감사한 피드백들을 받아볼 수 있었어요.
“이런 선한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고 뜻깊은 일인지 다 함께 확인할 수 있어 감동이었어요.”
“오늘날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국민 일상 서비스를 책임지는 카카오의 어떤 서비스를 어떤 문제랑 연결시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당장 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무관심하게 여겼던 사회 문제들을 다시 돌아보며 스스로를 반성했습니다. 제가 가진 재능을 꼭 보태고 싶다는 대담한 용기도 가질 수 있었고요.”
선한 움직임, 연결, 지속가능한 해결책 그리고 함께하고 싶다는 대담한 용기까지. 참석자 분들이 남겨주신 문장들은 사실 카카오임팩트가 테크포임팩트를 시작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믿음으로 시작된 테크포임팩트는 앞으로도 우리가 마주한 사회 문제에 카카오임팩트스러운 해결책을 꾸준히 제시하고자 합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소셜임팩트와 기술의 만남이 만들어갈 변화를 기대와 응원으로 살펴봐주세요.
+테크포임팩트의 생생한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테크포임팩트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