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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

by Maytwentysix

아이 하나가 남았다.

아직은 저 친구의 세상의 전부일 부모이고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내 세상의 전부일 아이이기에

아이가 태어나고부터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가는만큼

아이에 대한 마음은 곱절로 소중해진다.

자식이 뭐라고, 자식이 세상의 전부가 될까 싶었는데

자식이 생기면, 내 세상이 바뀐다는걸 엄마가 되고야 알았다.

그래서 결국 세상의 전부가 아이가 될수밖에 없음을.

소중하고 귀하다. 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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