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는게
내가 나에게조차 만족할 수 없는데
타인에게 나같길 바라는 건 과하고 실현되기 어려울수밖에 없다.
분명 어느정도 관계를 쌓아온,
그게 가족이건 직장의 인연이건 친구건,
어떤 계기가 생길때가 있다.
내가 용납하기 힘든 순간은
타인이 힘든 순간에,
자기자랑을 섞으며 그 자랑때문에 자기가 더 힘들다고 말하는 순간이다.
말하고 보니 복잡한데,
뭐 그렇다.
오늘 그렇게 하나의 관계를 끊어냈다.
어쩌면 후련하다.
나만 잘살면 된다고.
내가 잘살아버리면 된다고 다시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