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고민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하고 싶습니다. 잘 될까요?"
다 부질없는 질문이다.
첫째, 모든 질문의 해답은 나에게 있다.
그럼에도 질문을 하는 것은 마음속 내 잠정적인 선택이 지지받길 바라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가 두렵기 때문이다.
둘째, 세상에 정답은 없다.
옳은 선택 혹은 그릇된 선택이라는 것은 모두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뿐이다.
어떤 선택을 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한 선택에 대해 얼마나 책임을 졌는가를 돌아볼 일이다.
다시 말해,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선택이 옳은 것임을 증명하면 된다.
직장이 전쟁터라면 바깥세상은 지옥이라는 말이 있다.
반은 맞고 또 반은 틀리다.
전쟁터 혹은 지옥을 만드는 것은 다른 누가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이직을 해야 할까요?
회사를 그만둬도 될까요?
조금만 더 참아 볼까요?
이런 시답지 않은 질문을 할 필요가 없다.
나의 가치와 신념에 맞는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증명하면 된다.
설사 내 선택의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내 삶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전시상품이 아니다.
한번뿐인 나의 삶 내 뜻과 의지대로 살면 된다.
그게 전부다.
그러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