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우리의 시간
집에 머무르기 좋은 계절이 다가온다.
왠지 집이라는 공간이 가장 빛을 발하는 때를 꼽자면 겨울이 아닐까 싶다. 바깥의 차가운 공기와 다르게 포근하고 따스한 온기가 감도는 곳.
형태가 어떠하든, 공간은 애정을 갖고 가꾸다 보면 어느새 머무르는 사람과 닮아간다. 또 사람이든, 동물이든, 사물이든 애정을 갖는 무언가가 있다는 건 삶의 꽤 큰 활력이 되는 것 같다.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사랑’에 두고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하고자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는 서른아홉의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