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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헛 7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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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벽숲 Jul 04. 2023

#4

오늘은 신나

나 는 기분 좋은 꿈은 꾸었다.

누군가가 일기장에 나 를 좋아한다고 끄적이는 꿈

나 에게 직접 고백한것도 아닌데 고백을 받아줄 생각도 없으면서 

나 는 그냥 그 상황이 좋았다.


기분좋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거리

사랑받을 자격이 있을까?

쓸모없는 걱정도 한다.


눈을 뜬 나 는 '오늘 신나네' 라는 문장을 중얼거렸다.

꿈속에서 비가 내리더니 

창밖에도 비가 내린다.


나 는 이혼을 준비중이다. 

이혼서류는 이미 제출했다.

이혼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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