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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성장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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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ark Jan 09. 2024

힘든 만큼 배움으로 채워버리기

긍정적인 스트레스는 오히려 좋아

1. 여러 번의 서비스 피벗

2. 막막한, 불안정한 미래

3. 그렇지만 마지막은 항상 희망차게!


제곧내.

요즘은 쪼꼼 힘들다.


연말에 2023 회고 글도 쓰려고 했고, 연초에 2024 새해 마음 가짐 글도 쓰려했으나 연말연초에 감기를 씨게 걸려버리며 기회를 날려버렸다.


브런치에서 글을 자주 쓰라고 말해주지 않았다면 아마 몇 달간은 안 쓰지 않았을까 ㅎㅅㅎ

감사해요 브런치


1. 여러 번의 서비스 피벗을 겪었다. 아니 어쩌면 ing 일지도.

이전 서비스를 정리하며 다른 아이템들로 시도를 해봤는데 우리의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다. 지금 하고 있는 아이템도 얼른 자리 잡아서 브런치에 소개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는데, 오늘 또 이슈가 생겼다. 지속성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바이다..ㅠ


고객들을 직접 만나고, 서비스 후기를 받아내고, 디벨롭 한 지가 너무 오래된 것 같아 꿍해있는 상황이다. 사기가 저하된 기분이랄까,,ㅠ 넘 저기압이다 요즈음~


2. 시간도 문제다.

회사의 런웨이는 물론, 내 개인 런웨이도 굉장히 막막한 상황이다. 시간이 너무 없다. 안 그러면 정말 큰 일 날 것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 같아서,,, 내 최악의 시나리오는 회사에 다시 재입사하는 것인데 제발 그런 일은 없이 사업에 집중하고 싶다. 정말 뭐 하나 맘대로 되는 게 없네!!


그래도 상황이 제 아무리 부정의 끝판왕을 달려도, 나는 사업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다.


요즘은 남이랑 왜 자꾸 비교를 하게 되는 건지! 많은 뉴스레터들을 보고, 같이 일했던 다른 팀들을 보면 나/우리만 빼고 다들 앞으로 잘 나가는 것 같다.


내 성향이 무조건 낙관적인 것이 아니라, 최대한 워스트를 생각해 두고 그것에 대비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보니 이런 걱정이 앞서는 것 같다. 요즘 글도 안 쓰고 명상도 안 해서 그런가..? 얼른 만다르트 계획법을 작성해야겠다.


3. 그렇지만 마지막은 희망차게!

나는 힘들 때 내가 회사 다닐 때 썼던 퇴사 소망 매거진을 읽는다. 그때는 정말 분노+자책+스트레스가 가득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 다른 결의 스트레스랄까. 극복하고 싶은 스트레스다.


지금은 어떻게 이 막막함을 헤쳐나가야 할지 1도 감이 안 잡히지만, 그게 쉬웠다면 누구나 다 창업하고 그랬을 거다. 다 이것도 일련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야지!!


그래도 마냥 나쁜 일만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1) 구글 애드고시 합격

개인 런웨이를 늘리고 싶은데 내가 글을 또 좋아하니 수익형 블로그도 알아보았다. 여기에 내가 공부하거나 배운 것이 있으면 적어가려고. 11월인가 12월에 구글 애드센스 ('구글 애드 고시'라고 불릴 만큼 어렵다고 한다)를 승인받았다! ^,^


승인받고 나서 제대로 글을 안 썼다는 게 문제 이긴 한데, 그래도 꾸준히 써나갈 것이다. 오늘도 한 개 썼다.


2) GPT 공부

구글 애드고시를 gpt를 써서 승인받았다 ㅋㅋ 주말 하루 3시간만 투자해서 gpt로 글을 썼는데 4주인가 5주 만에 승인받았지요. 그리고 요즘은 gpt 인강이랑 전자책을 사서 읽어가며 내 실생활에서 적용해 나가는 중인데 gpt가 왜 게임 체인저라고 하는지 알겠다.


최근에 간단 자기소개 글을 gpt로 썼는데 불과 20? 30? 분만에 높은 퀄리티의 글을 받아낼 수 있었다. 팀원도 프롬프트 어떻게 썼냐고 물어봤다 ㅋㅋㅋ 이것도 나중에 티스토리에 노하우를 적어볼 생각이다. 지금은 그 이벤트가 아직 지원 기간이라. gpt. 대단한 놈이야... 앞으로 내 실생활에서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을 열심히 해봐야겠다.


3) 오픈 카톡방 커뮤니티

내 글 중에 회사가 정말 싫다는 글의 조회 수가 일요일~월요일 사이에 폭증을 한다. 회사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같은 공간에 모여서 회사 욕도 하고 한탄도 해보시라고 오픈 카톡방을 열었다. 그런데 웬 걸. 아무도 안 들어올줄 알았는데,, 몇몇 분이 들어와 주셨다...ㅇㅅㅇ


처음에 내 글이 좋아서 들어와 주신 분들이라고 하셨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다... 오프라인 모임도 주선해보려고 했으나 위에 말했다시피 서비스 피벗도 여러 번 있었고 저기압이라 주선할 에너지가 없었다...ㅠ 그렇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꼭 다시 기획해 보겠습니다.


단톡방에 그냥 가만히 있기에는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출근하면 온갖 정보 톡방을 확인하고 도움이 되는 뉴스레터를 정리하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하나씩 공유해 드린다. 그리고 아주 가끔은 내 인사이트도 전해 드리긴 한다...ㅎㅎ 이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잘 모르고, 퇴사에 꿈이 있는지, 창업을 하고 싶어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1인 프리워커들도 많아가지고, 회사를 다니면서 충분히 부업에 도전하실 수도 있을 것 같고, 마인드 세팅에도 도움이 되실 수 있을 거라 판단한다. 나를 믿고 들어와 주신 분들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글이 있으면 가장 먼저 공유해 드릴 것이다.


https://open.kakao.com/o/g4EgRxUf


아직은 10명 밖에 없지만, 소중한 독자님들이십니다 핫뜨


4) 바이럴 마케팅 교육

아니 나 하고 있는 거 은근히 많네. 1개월 동안 하는 코호트 수업에 참가하고 있는 중이다. 수업은 2주? 2달? 간 해외 유저를 포함한 200만 명을 바이럴로 모은 김현준 님이 주선하시는 것이다.


노션으로 해외 사례들을 공유해 주시는데, 사실 저것들은 큰 기업이고 경력이 많은 창업가잖아...라는 생각을 했다가, 오늘은 현준님이 본인의 사례를 들어주셨다. 바이럴에 굉장히 진심이시고, 외국의 Hype 앱을 벤치마킹하여 국내에 Skrr를 만드셨다. 지금은 그 서비스를 일본에 매각하신 걸로 안다.


무려 고등학생임; 요즘은 정말 급이 다르구나 생각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 해외 유저 200만 명을 모은 것을 보며,,, 진짜 대단하시다고 느꼈다. 바이럴 루프부터 사전 세팅까지, 엄청 치밀하게 준비하셨구나 생각을 했다.


바이럴이 빨리 뜨는 만큼 빨리 지기도 쉽지만, 좋은 프로덕트와 서비스라면 바이럴은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 또한, 이것 또한 사람의 심리를 잘 이용해야 한다는 것. 엇. 갑자기 우리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고민해 봐야겠다.



결국 힘들다고 징징대면서도 할 건 하면서 살고 있었네. 나 자신..?

내일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분을 만나서 인스타 운영 방법에 대해 배우러 가기로 했다.

바쁘다 바뻐 현대사회.


미래가 많이 막막하고 두려운 것도 있지만,

그래도 이것이 다 긍정적인 스트레스라는 점을 잊지 말고,

글쓰기와 명상으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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