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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ark Jan 31. 2024

B2C 서비스를 하며 깨달은 것 (1)

창구를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1. 개인/팀 브랜딩

2. 저희 인스타툰을 소개합니다

3. 테스트 중인 서비스도 알려드릴게요!


거두절미하고 제가 생각하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B2C 서비스를 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깨달은 것은 '브랜딩'을 하는 것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글 얼른 써봅니다. 왜 이렇게 말하는지는 바로 밑에서 알 수 있음)


1. 개인/팀 브랜딩 하기

우리 팀은 B2C 서비스를 주로 하고 있다. 아직 아이템이 확정 지어진 것도 아니고 계속 테스트하고 피벗 중이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느끼는 것이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가장 힘들다는 것'이었다.


새로운 서비스를 할 때마다 계속 광고 돌리고, 오픈 카톡방 들어가고, 커뮤에 글 쓰고... 또 어디 알릴 곳 없나 애를 쓰고 있다. (근데 사람이 잘 구해지는 것도 아님)


그런데 만약 우리가 이미 유명하다면? SNS에 "저 이거 해요~"라고 한 번 홍보하면 유입이 엄청날 것이다. 이래서 유명해지라고 하나보다.


2021년에 이 브런치를 개설한 것도 사실 브랜딩에 있었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등 여러 플랫폼이 있지만 비교해 본 결과, 개인 브랜딩에 있어서는 브런치가 가장 좋다고 하였다. 그래서 꾸준히 나라는 사람이 어떤지 표현해 왔던 것 같다.


실제로 브런치 글을 보고 커피챗을 신청한 사람도 있고, 카톡 커뮤니티를 열어두니 내 글이 공감 돼서 들어왔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좋은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들도 종종 있다.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최근 '프리워커스클럽'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인터뷰를 했다. 여기는 말 그대로 어떠한 것에 구속받지 않고 본인의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다. 1인 기업이 어떻게 서비스를 만들어가는지, 마케팅 어떻게 하는지, 프로덕트 메이킹은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한 좋은 뉴스레터를 많이 보내주신다.


이번에 프리워커스클럽과 인터뷰한 글이 EO Planet에서 1위를 했다!


https://eopla.net/magazines/10966


나 EO 진짜 좋아하는데... 여기 영상에도 나오는 것이 내 꿈인데 ㅠㅠㅠ 글로 먼저 오르게 돼서 기분이 좋았다. EO를 통해서 브런치 구독, 인스타 팔로우 수도 늘었고 뭣보다 브런치 글 조회 수가 엄청 늘었다.ㅇ0ㅇ


글 안 쓴 날에 이렇게 오른 거 처음이다


브런치가 조금이나마 활성화되다 보니 이렇게 글감도 생기고, 테스트하고 싶은 서비스도 나타낼 수 있으니까 얼마나 좋은지.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려고 얼른 글 쓰는 중이다. 헷


2. 그럼 팀 브랜딩은 어떻게 하시는데요?

우리 팀 브랜딩은 인스타 툰으로 하고 있다. 


서비스는 피벗 되어 없어지면 끝이지만, 우리 팀의 이야기는 하나 더 생긴다. 그리고 사람들은 성공하는 이야기보다, 실패하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과정에 더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그려내는 인스타툰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계정은 조그린씨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이 사람은 개인 인스타도 없고, 생전 그림도 그려본 적이 없다. 그런데 우리 브랜딩을 위해 인스타 브랜딩 강의를 듣고 캐릭터도 뚝딱 만들어왔다. 근데 의외로 반응 좋음..! 거의 한 달 만에 팔로워 430명 정도 만들었네. 대단하다.


이중 '사업 100번 실패하기 도전'이라는 툰 추천한다. 우리끼리 회의할 때는 그래 100번 실패할 때까지 해보자라며 약간 무미건조하게 얘기하긴 했는데, 이걸 이렇게 감동적이게 표현해 내다니 ㅎ


인스타 주소: https://www.instagram.com/3primarycolors_toon/



물론 이렇게 만든 인스타를 통해서도 여러 가지 테스트를 시도해 볼 예정이다. 뭐든 사람을 모으는 것, 그중 진심인 팔로워를 모으는 것이 중요한 듯.


3. 앞으로의 행보

랄것이 뭐가 있을까. 그냥 계속 후드려 맞고 시장에 핏한 서비스나 제품을 찾기 위해 계속 도전해야겠지!

지난주엔 계속 아이디에이션을 했다. 30개 정도를 뽑고 우리 모두의 마음에 드는 4가지를 선정해 보았다.


정말 아이디어만을 테스트해 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편견 갖지 않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도 중요한 것 같음.


근데 이번 글 분량 조절 실패로 2편에서 쓰겠습니다.


https://brunch.co.kr/@spark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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