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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은환 Mar 13. 2022

모닝 페이지 3주 차 ; 마음이 오락가락...

Morning pages 3

매일 기록하는 인스타


3주 차 접어드니 아침에 글을 쓰는 것에는 익숙해진 것 같다.


14일 차

딱 2주째! 2주 정도 쓰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하루에 3 바닥씩 쓰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 대해 쓰고 싶은 말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 2가지인 것 같다.


15일 차
같은 사진 맞습니다...

오늘은 모닝 페이지를 쓰기에 애매하게 늦잠 잤다. 3 바닥을 다 쓰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모닝 페이지를 쓸까 말까 고민했다. 그런데 한 번 안 쓰면 이렇게 계속 안 쓰게 될까 봐 쓸 수 있는 시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쓰기로 했다. 그래서 한 바닥..ㅎㅎ


16일 차

시간만 보면 모닝은 아니지만...ㅎ


17일 차

오늘은 뭔가... 느낀 점? 소감이 없다.


18일 차

일기를 거의 매일 쓰는 사람으로서 모닝 페이지는 그냥 아침에 쓰는 일기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처음 일주일은 왜 일기를 하루에 두 번이나 써야 하는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지난주 말부터 모닝 페이지만의 매력? 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

19일 차

원래 모닝 페이지는 일어나자마자 써야 하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급하게 끝내야 하는 일이 있어서 마무리하고 쓰게 되었다. 3주 차 돼서 그런가 아침에 글을 안 쓰니까 좀 불안? 한 느낌이 들었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이렇게까지 강하게 든 건 살면서 처음인 것 같아서 스스로가 신기했다.


20일 차

어제는 글이 너무 쓰고 싶었는데 오늘은 완전 반대였다. 그래서 최장 기록을 세웠다. 쓰다가 주춤하기를 너무 반복해서 거의 2시간 동안이나 썼다.


이번 주는 마음이 많이 오락가락했다. 최근에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해서 적응기라서 그런지 모닝 페이지를 쓰는 것 자체에 집중하는 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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