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부터 콘텐츠까지
많은 1인 사업가들이 묻습니다.
"브랜딩,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그러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로고부터 만들려고 하시나요?"
가장 흔한 오해
브랜딩 = 로고 + 명함 + 홈페이지 + 예쁜 디자인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시작합니다.
디자이너를 찾습니다. 로고를 의뢰합니다.
명함을 제작합니다. 홈페이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실망합니다.
"로고 만들었는데... 아무도 안 찾아와요."
진짜 브랜딩은 이겁니다.
브랜딩 = 일관된 신념의 표현
로고가 먼저가 아닙니다. 신념이 먼저입니다.
디자인이 먼저가 아닙니다. 메시지가 먼저입니다.
예쁜 게 먼저가 아닙니다. 진정성이 먼저입니다.
저의 사례
2018년, 마이온컴퍼니를 창업했습니다.
회사 이름부터 신념을 담았습니다.
MYOWN = 나만의 것
"잘하는 것이 삶이 되도록"
이 소명 하나가 모든 브랜딩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로고는 나중에 만들었습니다.
홈페이지도 나중에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신념은 첫날부터 명확했습니다.
그 신념이 강의에 담겼고, 서비스에 담겼고,
글에 담겼고, 커뮤니티에 담겼습니다.
일관되게.
저는 그게 브랜딩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랜딩의 첫 단계는 정체성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어떤 가치를 전하려 하는가?
이게 명확하지 않으면, 아무리 예쁜 디자인을 만들어도 흔들립니다.
질문: 당신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10개의 문장이 아닙니다. 1개입니다.
당신이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
당신이 지키고 싶은 신념. 당신이 하고 싶은 일.
1개로 압축하세요.
저의 경우
"잘하는 것이 삶이 되도록"
이게 전부입니다.
500회 강의도, 5,000명 상담도, 마이온컴퍼니 창업도, 1,000개의 글도.
모두 이 한 문장에서 나왔습니다.
워크시트
1. 내가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2. 내가 10년 후에도 하고 싶은 일은?
3.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
4. 위 3가지 답변의 공통점은?
5. 그걸 한 문장으로 압축한다면?
핵심 메시지가 정해졌다면, 이제 키워드를 뽑아냅니다.
당신의 브랜드를 관통하는 키워드 3-5개면 됩니다.
저의 경우
나다움: 모든 것의 중심
자립: 스스로 설 수 있는 힘
성장: 지속적인 발전
이 3개 키워드가 모든 활동에 녹아 있습니다.
MYOWN Ego 진단검사 → 나다움 발견 도구
MY 인턴10, MY 취준10 → 자립을 위한 경험
커뮤니티(나답게 포차, 1주 1독, 월간토킹) → 함께 성장하는 공간
키워드가 명확하니, 무엇을 할지 명확해집니다.
당신은 누구를 위해 일하나요?
"모두를 위해요"는 답이 아닙니다.
명확한 한 사람을 떠올리세요.
저의 타깃 오디언스
커리어를 새롭게 시작하거나 전환을 고민하는 분
남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기준으로 일하고 싶은 분
스펙보다 진짜 나의 강점을 찾고 싶은 분
단순히 먹고살기 위한 일이 아닌, 의미 있는 커리어를 만들고 싶은 분
혼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분
이렇게 명확하니, 무엇을 만들지 명확해집니다.
"스펙 쌓는 법"이 아니라 "나다움 찾는 법"을 다룹니다.
"빨리 취업하는 법"이 아니라 "나답게 일하는 법"을 다룹니다.
타깃이 명확하니, 메시지가 명확해집니다.
정체성이 명확해졌다면, 이제 어디에 나타날지 정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
"인스타, 유튜브, 링크드인, 블로그... 다 해야 하나요?"
아니요. 일단 1곳부터 시작하세요.
핵심 원칙: 당신의 오디언스가 있는 곳을 선택하세요.
플랫폼별 특성
인스타그램
특성: 비주얼 중심, 짧은 텍스트, 감성적
적합한 사업: 제품 기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패션, 음식 등
오디언스: 20-30대 중심, 시각적 콘텐츠 선호
링크드인
특성: 실명 기반, 전문성, 긴 텍스트 가능, 커리어 중심
적합한 사업: B2B, 컨설팅, 교육, 코칭, 전문 서비스
오디언스: 30-50대 직장인, 커리어 관심층
유튜브
특성: 영상 기반, 긴 호흡, 깊이 있는 설명
적합한 사업: 교육, 리뷰, 엔터테인먼트
오디언스: 전 연령, 학습 의지 있는 층
블로그/브런치
특성: 긴 글, SEO 강점, 아카이빙
적합한 사업: 전문 지식 공유, 작가, 컨설턴트
오디언스: 정보 검색자, 깊이 있는 글 선호층
저의 선택: 링크드인
이유
타깃 오디언스(커리어 전환 고민층)가 가장 많음
실명 기반이라 진정성 전달하기 좋음
긴 글을 쓸 수 있어 깊이 있는 이야기 가능
전문성을 인정받기 좋음
초보자를 위한 추천
스레드는 기본으로 하세요
짧은 글로 시작하기 좋음. 메모장처럼 활용 가능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전 연습장
그다음 1곳을 선택하세요. (예시)
비주얼적 요소가 중요한 사업 → 인스타그램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 → 링크드인
영상으로 설명이 필요한 사업 → 유튜브
우선 1곳에서 영향력을 만든 후 확장하세요.
모든 플랫폼을 동시에 하면 지칩니다.
1곳에서 팔로워 1,000명 → 다른 곳으로 확장
검증된 콘텐츠를 다른 플랫폼에 재활용하면 됩니다.
플랫폼을 선택했다면, 프로필을 최적화해야 합니다.
프로필은 당신의 디지털 명함입니다.
중요한 건 정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브랜딩 방향에 따라 다릅니다.
저의 경우: 링크드인
'잘하는 것이 삶이 되도록'이라는 소명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소명을 중시하는 저의 가치를 담았습니다.
배너 디자인은 "나답게 사는 사람들의 점과 선을 잇는 크리에이터"
이 문구를 프로필 사진 옆에 바로 보이도록 배너에 크게 넣었습니다.
소명을 실행하는 저의 역할을 함께 표현한 겁니다.
3) 플랫폼별 콘텐츠 조정하기
1개 플랫폼에서 시작하지만, 결국은 확장하게 됩니다.
그때 중요한 건 각 플랫폼의 특성에 맞게 조정하는 것입니다.
저의 플랫폼별 전략
스레드 (Threads)
역할: 나의 메모장
활용: 떠오르는 생각을 즉시 기록
특징: 가장 날것의 생각, 정제되지 않은 인사이트
브런치 (Brunch)
역할: 깊이 있는 글
활용: 스레드 메모 중 책이나 강연으로 풀고 싶은 것을 깊게 작성
특징: 3,000단어 이상의 긴 호흡, 구조화된 글
뉴스레터 (나답게 레터)
역할: 브런치 글 아카이빙 + 독점 콘텐츠
활용: 브런치 글들을 모아두고, 나답게 인터뷰 진행
특징: 구독자만을 위한 특별한 콘텐츠
나답게 인터뷰: 나답게 살아가는 분들을 인터뷰하여,
발견-실행-기록-공명 패턴으로 질문
링크드인 (LinkedIn)
역할: 핵심 메시지 전달 + 근황 공유
활용: 전체 채널의 핵심 내용을 짧게 정리하거나, 나의 근황 전달
특징: 가장 많은 오디언스, 진정성 있는 스토리
핵심 원칙
같은 내용이라도, 플랫폼에 맞게 조정합니다.
스레드: "오늘 이런 생각이 들었다" (1-2 문단)
브런치: "이 생각의 배경과 의미는 이렇다" (10-20 문단)
뉴스레터: "이 생각을 구독자만을 위해 더 깊게 풀어본다" (20-30 문단 + 인터뷰)
링크드인: "이 생각의 핵심 3가지는 이것이다" (5-7 문단)
재활용이 아닙니다. 재가공입니다.
정체성도 명확하고, 플랫폼도 정했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뭘 써야 하죠?"
많은 사람들이 실수합니다.
"인기 있는 주제를 찾아야지." "트렌드를 따라가야지."
"남들이 쓰는 걸 참고해야지."
진짜 브랜딩은 진짜 나의 이야기에서 나옵니다.
저의 콘텐츠 기준
소명 + 경험 + 인사이트 = 진짜 나의 이야기
소명: "잘하는 것이 삶이 되도록"
경험: 5,000명 상담하며 겪은 일, 마이온컴퍼니 운영하며 겪은 일, 커뮤니티 운영하며 겪은 일
인사이트: 그 경험에서 배운 것, 깨달은 것, 느낀 것
→ 이게 제 콘텐츠가 됩니다.
남의 이야기를 쓰면 어떻게 될까요?
얕습니다. 공감이 안 됩니다. 차별화가 안 됩니다.
나의 이야기를 쓰면 어떻게 될까요?
깊습니다. 공감됩니다. 유일합니다.
세상에 당신과 똑같은 경험을 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더 중요한 것은 성공 스토리만 쓰지 않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
"실패한 이야기를 써도 되나요? 이미지가 나빠지지 않을까요?"
정반대입니다.
실패 스토리가 오히려 신뢰를 만듭니다.
저의 경험
가장 반응이 좋았던 글들
열심히 준비한 입찰에서 떨어졌던 이야기
몇 달간 준비한 정부 사업 입찰에서 탈락한 내용에서 이런 반응이 있었습니다.
반응: "실패를 솔직히 나눠줘서 감사해요", "저도 용기 얻었어요"
회사에서 부족한 CEO로 동료들을 보살피지 못한 이야기
사업에만 몰두하다 팀원들의 어려움을 놓쳤던 순간의 글에 이런 반응이 있었습니다.
"인간적이에요", "완벽한 척 안 해서 더 신뢰가 가요"
왜 실패 스토리가 인기가 좋았을까?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 실패를 통해 배운 것을 정직하게 공유
성찰과 개선: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나아가려는 모습
진짜 현실: 실제 회사에서 일어나는 나의 이야기라고 느낌
사람들은 완벽함에 공감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진정성에 공감합니다.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 그게 진정성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70% 가치 제공, 20% 개인 스토리, 10% 홍보하세요."
저는 특정 비율을 지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키는 게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 경험을 모두 쓰며, 진심과 과정을 보여주는 것.
어떤 날은 100% 인사이트를 줍니다.
어떤 날은 100% 개인 스토리를 씁니다.
어떤 날은 프로그램 홍보를 합니다.
중요한 건 비율이 아닙니다.
중요한 건 진정성입니다.
진심으로 쓴 홍보 글은 사람들이 응원합니다.
진심 없이 쓴 가치 제공 글은 사람들이 외면합니다.
"어디서 글감을 찾나요?"
저는 일상 모든 곳에서 글감을 찾습니다.
저의 방법
매 순간 관찰하며 인사이트를 얻으려고 노력합니다.
상담하며 들은 질문, 팀 회의에서 나온 대화,
커뮤니티에서 관찰한 패턴,
책을 읽다 떠오른 생각, 길을 걷다 본 풍경
떠오르면 즉시 기록합니다.
사진으로 찍기
메모장에 적기
스레드에 올리기
아카이빙
스레드 = 나의 아이디어 은행
나중에 브런치나 링크드인 글을 쓸 때 여기서 꺼냅니다.
추가 팁을 드리자면,
모든 걸 글로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100개 메모하면, 10개가 글이 됩니다.
10개 글 중, 1개가 사람들에게 울림을 줍니다.
그러니 일단 많이 메모하세요.
"언제 글을 쓰나요?"
저의 루틴
시간: 출/퇴근 시간, 퇴근 후 저녁, 주말
장소: 집, 카페, 어디든
소요 시간: 짧은 글 30분 ~ 긴 글 1주일
과정
소재 찾기 (일상에서 계속)
초고 쓰기 (30분-1시간, 생각나는 대로)
하루 묵히기 (급하지 않으면 하루 쉬기)
수정하기 (문장 다듬기, 구조 조정)
최종 확인 (오타, 어색한 부분)
발행
뉴스레터의 경우
월요일-수요일: 소재 찾기, 자료 조사
목요일-금요일: 초고 작성
토요일: 수정
일요일: 탈고 및 발행
일주일 내내 한 편의 글에 집중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조언
완벽한 루틴을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일단 쓰세요.
루틴은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지금까지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브랜드 정체성 세우기 (핵심 메시지, 키워드, 타깃)
플랫폼 전략 (1곳 선택, 프로필 최적화, 플랫폼별 조정)
콘텐츠 전략 (진짜 이야기, 실패 공유, 일상 포착, 루틴)
이 모든 걸 한 번에 완벽하게 할 필요 없습니다.
천천히, 하나씩 진행하면 됩니다.
저는 10년 걸렸습니다.
이 글을 읽고 의지가 생기셨다면, 오늘 당장 실행해 보세요.
핵심 메시지 1개 적어보기
플랫폼 1개 정하기
첫 글 1개 쓰기
[실습 과제]
오늘 당장 워크시트를 작성해 보세요 (핵심 메시지, 키워드, 타깃)
플랫폼 1개를 정하고, 프로필을 최적화해 보세요
이번 주 안에 첫 글 1개를 발행해 보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상에서 글감 3개를 메모해 보세요
당신만의 글쓰기 시간을 정해 보세요 (요일 +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