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openisland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penisland Mar 01. 2021

듣기 좋은 충고나 조언은 없다.

최근에 인간관계에서 느낀 점 하나.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어서 듣기 좋은 충고나 조언은 없다.

배움에 대한 수요가 있는 곳에 돈을 받고 자신의 능력으로 가르칠 수 있는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조언이나 충고는 상대방이 원하더라도 해서는 안 된다.


가깝고 편안한 사이일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

상대방이 먼저 고민이 있다고 말을 걸어오면 그냥 들어주라.

그리고 간단하게 의견을 말하는 것이 좋다.

먼저 나서서 충고나 조언을 할 필요 없다.

괜한 오지랖이고 주제넘은 짓이다.

조언이나 충고라는 단어 자체가 팩트 폭행과 지적을 보기 좋게 포장한 것일 뿐이다.


자신이 스스로의 일을 잘하고 있고,

주변 사람들이 봤을 때도 그렇다면 주변에서 먼저 물어볼 것이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어?

너는 OO을 참 잘하는 것 같아, 비결이 뭐야?

내가 이런 문제로 고민인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상대방이 듣고 싶고, 원할 때,

그때 그 물음에 대답만 하면 된다.


자기 자신이나 한번 더 돌아보고 본인 일이나 잘하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