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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못소 Feb 03. 2020

소설 초보자를 위한 가장  쉽게, 시점 정하는 방법!

주인공 1인칭 시점

관찰자 시점

3인칭 + 1인칭 시점 

근거리 3인칭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


시점은 알면 알수록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용어도 어렵고 설명도 어렵습니다. 사실 어려운 시점 용어는 작가가 꼭 알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저처럼 글 피드백을 할 땐 "1인칭 보다는 3인칭으로 바꿔서 쓰시면 더 본문 쓰기 편할 겁니다"라고 말을 해야 합니다. 이때 시점으로 설명하면 참 간단하고 쉽지만, 시점 없이 설명하려고 하면


"지금 글은 주인공의 시선에서만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쓰시면 다각도로 상황을 풍성하게 보여주기 어려우니, 카메라가 있다고 상상하시고 카메라가 비추는 상황을 써보세요" 


... 이렇게 길게 설명해야 합니다. 긴 설명을 확 줄여주는 것이 '~시점'이란 용어라서 저는 용어를 많이 쓰지만, 사실 글 쓸 때는 시점을 몰라도 됩니다. 




시점 설명이 아닌, 소설책을 참고하여 쓰기



본문 쓰다가 "시점을 어떻게 써야 하지?"가 궁금하면, 시점에 대한 설명이 써진 책을 보지 마세요. 대신 소설책을 보세요. 


좋아하는 소설책을 꺼내, 현재 고민 중인 장면과 유사한 장면을 봅니다. 소설책에서 써진 방법을 참고하여, 본문을 씁니다. 


어렵게 시점을 공부하는 것보다 실제 소설에 써진 것을 참고하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딱 1권만 참고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소설마다 시점이 달라 여러 소설을 참고하면, 오히려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점으로 써보고 싶다면, 도전하고 싶은 시점으로 써진 소설책을 선택합니다. 

소설책을 참고하여 본문을 쓰면, 시점 공부해서 쓰는 것보다 훨씬 쉽게 시점을 익힐 수 있습니다.




시점 공부는 마지막에 



소설책을 참고하여 2~3편의 단편을 써봤다면, 이제 시점 공부를 해보세요. 본문 쓴 경험이 있어, 설명이 잘 이해되실 겁니다.



작법서보다는 소설책과 친해지세요. 소설책은 가장 쉬운 교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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