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었다
예전같은면 나이를 먹는 일, 새로운 시작등의 의미를 부여해보며 마음을 새롭게해보지만 어느 순간부터 삶에서 시간의 의미나 비중이 조금은 후순위로 밀려가고 있는 것 같다
시간은 그렇게그렇게 흘러간다
어느 순간부터 무언가를 시간내에 빠르게 해내는 일이 개인적으로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는다
어떻게 살고 있는가와 누구와 함께하고 있는지가, 그 방향이 건강하게 향해가고 있는지가 중요해지면서 나에게 시간은 보다 초시간적 의미로 이해되고 살아지는 것 같다
어쨋든 세기와 년단위로 돌아오는 세상의 패턴이 바뀌었으니 그에 맞는 반응으로 보조를 맞추겠지만 이제 좀더 길고 꾸준한 나의 패턴으로 계획하고 사는 일에 더 고민해 보아야겠다
내 삶의 방향과 나의 하루하루가 보다 건강한 영향력을 흘려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년초 생각을 비우고 채워내는 씻음의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