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원재 Jan 11. 2021

내 삶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다시 마음잡기

누가복음 4:40

해질녘이 되자 사람들이 온갖 환자들을 모두 예수께 데려왔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일일이 손을 얹어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오늘도 잠깐 묵상하며 예수의 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예수를 찾아 온 온갖 환자들..
얼마나 절박한 심정이었을까?
아내의 병상을 지켜내면서 이 절박함을 조금은 공감해 볼 수 있습니다 그 간절함은 누가 알아줄 수도 안다고 할 수도 없는 마음입니다

그들에게 일일이 손을 얹어...
최근 이슈메이커가 되고 있는 ‘소 서윗’가이 29호의 방송에서 그가 늦은 시간 오랜 시간의 극심한 피로 가운데서 경쟁자일 수 있는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조언하며 다독이는 모습을 잠시잠시 엿보며 예수같은 외모만큼 예수같은 마음을 볼때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예수가 그렇게 병든자들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누구하나 빠짐없이 ‘일일이’ 손을 얹습니다

한참 기도하는 일에 집중되어 있을 때, 기도가 늘 길어질 때가 많았습니다 기도하다보면 생각나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서였습니다 나중에 해도 되지만 그렇게 잘되지 않아 늘 기도가 길어집니다 그렇게 ‘일일이’ 챙겨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 줄 압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 줄 압니다

최근 바쁨을 핑계로 ‘일일이’ 돌아보지 못한 일들이 많습니다
피곤함을 핑계로 많이 게을러졌습니다
2021 다시 한번 조금 더 예수의 마음으로 돌아가 조금 더 사람에게, 조금 더 지역에 마음을 쓰고 싶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나누는 이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내 삶이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수많은 ‘무명’들을 위하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