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eux jour de! 생일 축하해!
이제 생일 케이크에 꽂는 촛불로 난방을 할 수도 있을 테다.
가을, 이 좋은 추수의 계절에 낳아주신 부모님의 은혜,
남편과 아이들(훌쩍 자라 아이들이 아닌 어른이 되어버린)로 이어지는 생일 축하!
갓난아기에서 이렇게 맘에 드는 어른이 된 내게 말한다.
"생일 축하해, 푸른 모래시계!"
미리 사 두고 생일날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마구마구 공개해 버린 딸이 건네 준
올해 생일 선물은
길 떠나는 공항 면세점이 떠오르는 가브리엘레 오 드 빠르펭.
즐겨보았던 프렌즈는 한 세대를 뛰어넘어 딸의 손에서 레고로 박제되었다.
이건 생일 선물 아님. 딸이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로스 모니카 레이철 피비 조이 췐들러(발음공부에 좋다)! 우리의 생일과 대견함을 축하해 줄래요?
그리고 사무실용 파리 레고!
어른도 아이다! 그러니 부디 나의 생일을 축하해 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