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학교 교사 이야기
위의 책에 나와있듯이, 코로나 블루를 무찌르고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제가 근무하는 학교 선생님들과 '배움중심수업 공부모임'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담배는 끊었지만, 수업 고민을 나누고 서로 응원해주는 교사 동아리는 끊을 수가 없네요. ㅋㅋ 그래서 용기를 내서 더 늦기 전에 전체 선생님들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사흘 동안 9분이 신청해주셨고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ㅎㅎ 전에 근무하던 학교에 돌아와서, 예전의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수업 나눔 동아리를 1학기에 만들고 싶었지만 코로나19와 고3 담임 노릇 하느라 시작이 많이 늦었어요. 내년까지 바라보고 천천히 소통하며 공감하는 모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물론 맛있는 음식으로 앞풀이 먼저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전통(?)도 계승하고요.
방금 첫 모임 안내 메시지에 답장이 와서, 그것도 공개합니다. 저도 너무 무리 하지 않는 느슨한 공동체에서 할 수 있을 만큼 기여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