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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OINES Sep 15. 2022

숫자는 잊어요

몸무게, 체지방률... 엄마들이 이런 것을 잊어야 하는 이유

자신을 아끼는 ‘히로인'인 엄마 여러분 안녕하세요.

히로인스팀 리더 남윤선 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의 가을 하늘은 너무 아름답네요. 히로인스 회원님들 모두가 하늘만큼 아름다운 하루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숫자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해요.


운동은 건강하려고 하는 것이지만, 솔직히 모두의 마음 속에는 다이어트가 있죠. 몸무게, 체지방률, 근육량 이런 것으로 노력의 결과를 검증하고도 싶고요.


저는 몸무게나 체지방률을 아예 잊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아마 들어보시면 납득하실거에요.


첫째는 ‘히로인’ 분들의 증언이에요. 제가 만나본 11인의 히로인 분들 모두가 ‘몸무게는 신경쓰지 말라'고 말씀하셨어요. 신기한 건 더 말랐을 때 입던 옷이, 운동 후 더 몸무게가 늘었을 때 입으면 헐렁하다는 겁니다. 


근육은 지방보다 무거워요. 근육이 생기면 몸무게는 늘어나죠. 대신 더 탄력있고 멋있어 지고요. 몸무게는 아무것도 아닌 거지요.


둘째는 체지방률이나 근육량을 잴 때 쓰는 ‘인바디'라는 것 자체가 정확치 않기 때문이에요. 인바디는 전류를 몸에 흘려 수분과 지방의 양을 재는 방식으로 측정돼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몸의 수분량은 항상 달라요. 그러므로 인바디 결과도 들쭉날쭉 할 수 밖에 없죠.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에요. 그냥 계속 재다 보면 전체적인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정도죠.


목표가 우리를 집중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긴 하죠. 하지만 목표가 당신을 괴롭게 하도록 두면 안돼요. 숫자는 때로 우리를 얽매죠. 몸무게든 그 어떤 숫자도 당신을 평가하는 가치의 기준이 될 수 없고요. 심지어 정확치도 않고 별 효용도 없어요. 그렇다면 왜 숫자에 휘둘려야 할까요.


굳이 목표가 필요하다고 해도 ‘숫자’는 좀 별로인 것 같아요. 굳이 목표를 잡자면 “내가 보고 만족스러우면 그만”인 눈바디나,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겠다”의 옷바디 정도면 어떨까요? 좀 더 즐거운 목표로요.


여러분 모두가 누구에게 보여주기 보다는 나 스스로를 위해 관리하고 운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히로인스는 그런 문화를 만드는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


히로인스에서는 엄마들의 운동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철인 3종에 도전한 워킹맘인 최수희 님이 이끄는 '평생 운동맘 되기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해야 하는데...해야 하는데...의 굴레에 갇혀 계시다면, PT 받기는 부담되는 분이라면, 엄마의 리딩으로 엄마들과 함께 부담없이 운동 습관 만들어 보세요! 5년 동안 매일 운동하는 수희 님이 엄마의 운동습관에 대한 모든 것을 전수해 드립니다.


https://heroines.me/habit/?utm_source=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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