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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gene L Aug 16. 2023

측정할 지표를 어떻게 정의하나요?

PRD 작성을 위한 정량적 지표 정의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거나, 이제 고객 가치를 확인하는 단계에서

기획자는 가설을 설정하고 그것을 확인하기 위한 정량적 지표가 필요합니다.


초보 기획자, PM/PO 들은 항상 어떤 지표를 활용해야 좋을까?를 걱정하게 되는데요~

대부분은 유사한 케이스를 참고하여 지표 정의와 인사이트를 정의하곤 합니다.

이렇게 하다가는 가설 자체에 문제가 발생하고 잘못된 인사이트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게되는 문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정량적 지표를 설정한다는 것은 정말 상황에 따라서 알맞게 적용을 해야합니다.



정성적인 데이터

당연히 정량적 데이터가 눈에 보인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어떤 지표를 활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해당 케이스를 관찰해야 합니다. 관찰을 통해 정성적 데이터를 산출하고 정량데이터의 근거를 마련해야 합니다.


관찰이라는 과정 절차가 상당히 비과학적으로 보이고 정량적 데이터를 뽑아내기에는 한정된 시간과 인력을 활용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관찰을 하기 전 시니어에게 관찰을 하겠다고하면,

무슨 근거로 관찰이라는 시간을 사용할 것인지 핑계거리(근거)부터 고민하다가 포기하게 됩니다.

한 두 사람의 행동을 확인해서 어떻게 데이터 근거로 활용한다고 해야할까?



제가 격었던 일을 말씀드려 볼께요.

"플랫폼 노동자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이것을 테스트하기 위한 MVP와 지표는 무엇으로 해야 할까요?


고객의 핵심가치? MAU? DAU?

신규방문자수?

회원가입 수?

참여 횟수?

다운로드 수?

매출 신장률?

LTV?



관찰했습니다.

플랫폼 노동자는 일단 플랫폼에 진입하자마자 중개되고 있는 목록을 살펴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데 Order 목록에 중개 건수가 많지 않은 경우 앱을 닫고 다른 플랫폼을 실행시킵니다.


일단 중개건 수가 많아야 앱에 머무는 시간도 많아지고 참여횟수도 많아지는 것이었습니다.

관찰하면 간단하게 어떤 지표가 중요한지 눈에 보이고, 그 기반을 바탕으로 실험을 할 수 있는 설계와 지표 설정이 가능해 집니다.


핵심 지표 : "중개건수 대비 참여율/daily"


너무나 당연할 수도 있는 방법이지만

유사한 고민을 하는 쥬니어 분들을 많이 관찰하니 보이더라구요~~ :)


관찰이 정량적인 정확한 데이터를 뽑지 못한다고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시니어 또는 팀장님에게 관찰할 시간을 많이 달라고 요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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