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원더노트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이 Oct 31. 2020

함께 쓰며 성장하는 즐거움 by 행복한 날들

경이와 믿음과 함께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이제, 글쓰기] 및 다수 모임에 참여하며 함께 읽고 썼던 행복한 날들의  원고를 옮깁니다.


어느 순간부터

자꾸 글이 쓰고 싶어 졌다.

아니 표현하고 싶어 졌다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나를 돌아보고 내 모습을 찾아가면서

계속해서 나를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주변 환경을 정리 정돈하면서

운동을 해서 내 몸을 알아가고 미세하게 움직여가면서

내 마음과 생각도 정리하고 표현함으로 내 의지대로 조금씩 움직여가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러나

마음뿐이지 도무지 아무것도 써지지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덜컥..

함께 읽고 함께 쓰는 모임에 등록하였다.

정해진 시간에 

글을 읽고

매일 무언가를 써야 한다.


써야 한다니깐 그냥 써졌다.

글쓰기 멤버분들이 쓰는 글들을 서로 공유하면서

그렇게 나아갔다.  

똑같은 글을 읽고

똑같은 주제를 놓고

전혀 다른 글들이 매일 써졌다.


그중에는 특히 공감 가는 글들도 있고

그중에는 특히 감탄하는 글들도 있고

누가 잘하고 못하고 가 아니라

정말 다 다르구나를 더 많이 느꼈다.

각자에게는 고유한 자신만의 색깔이 있구나 알아졌다.

그 과정에서 매일 은혜가 있었다.


글을 써 내어놓기 부끄러운 날도

지루한 날도 또 도무지 아무 생각 안 나는 날도 있지만

매일 올라오는 가이드에 따라 그냥 쓰게 되었다.

어느 날은 또 서로 알아가는 멤버분들의 이야기와

댓글 격려에 또 다른  힘을 내어보기도 했다.


마지막 날이 되니

또 다른 나를 만난다.

뭔가 모를 성취감과 함께 작은 경험을 한 장 쌓아 올린 기분이다.

이렇게 한 장씩 성장해가는 것이다.

한 장 한 장 경험을 쌓아 올리다 보면

단단한 내공이 쌓이겠지


나를 알아가고 표현하면서

계속 성장해감이 행복한 삶의 원천이다.

그 길로 이끄심이 느껴진다.

계속되는 하나님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그 뒤로도 나는

함께 읽고 쓰고 공부하는 모임에 지속적으로  참여한다.


혼자서는 시작도 되지 않는 일들이

함께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일을 잘하고 있다.

좀 내 글이 성에 차지 않더라도

가끔  주눅 드는 기분이 들더라도


읽고 쓰는 즐거움

알아가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함께 나누는 즐거움이

 더욱더 크니


'경이와 믿음'에

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임을 만들고 모으고 이끌고 돕고

'경이와 믿음'에

나의 감사와 경이와 믿음이

꾸준히 한 장씩 쌓여간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경이와 믿음'이다.


@행복한 날들


매거진의 이전글 [TOSOS] 영감을 향하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