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파랗고, 바람은 차다. 이제 완전한 패딩 날씨다.
카페쇼에 다녀왔다. 커피와, 차, 디저트, 관련 자재들을 다루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이와중에도 일하고 있어 오지않은 사람들까지하면 얼마나 많다는건가. 우물 안 개구리와 같던 내게 마음 속 환기를 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 그동안 맛보지 못한 커피와 궁금했던 머신들을 만져보기도 했다. 또 품질은 마음에 드나 가격 때문에 고민이었던 쓰레기통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만족스러운 방문이었다. 1년에 한 번 방문하지만 시간이 빠른건지 벌써 3번째 방문이다. 2017년, 커피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뭣도 모르고 방문한 카페쇼. 그 곳에서 홈카페 용품들을 구입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준비했었다. 벌써 4년전 일이구나. 올해도 기억에 남는 카페쇼여서 좋다.